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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앞세운 SK바이오팜, 중남미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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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세노바메이트 앞세운 SK바이오팜, 중남미 진출 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7-29 16:09:31

유로파마와 MOU 체결…6억명 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마르쿠 빌리 유로파마 글로벌 CEO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라우데미르 뮐러 Apex브라질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팜
(왼쪽부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마르쿠 빌리 유로파마 글로벌 CEO, 마르시우 엘리아스 호자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라우데미르 뮐러 Apex브라질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바이오팜]

[경제일보] SK바이오팜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9일 SK바이오팜은 대통령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제약사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를 발판으로 약 6억명 규모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통령 브라질 순방 및 경제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성사된 주요 협력 사례다. 이동훈 사장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방문해 세노바메이트의 브라질 출시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유로파마와의 중장기 협력 방향을 구체화했다. SK바이오팜은 유로파마가 보유한 인허가, 유통, 상업화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을 고도화한다. 주요 내용은 △세노바메이트 제품 가치 극대화 △중추신경계(CNS) 계열 파이프라인 협력 △희귀 뇌전증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Mentis Care)’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 등이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연구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양사는 세노바메이트를 중심으로 중남미 뇌전증 치료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혁신 신약으로 향후 적응증 확대와 치료 효과 검증을 위한 추가 연구도 병행된다. 유로파마의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라질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로의 출시를 확대해 중남미 대표 뇌전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8월 중 브라질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페루와 칠레에서 출시된 데 이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 진입함으로써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된다. 양사는 기존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를 중심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발작 관리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 의약품 판매를 넘어 환자 중심의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확대뿐 아니라 CNS 파이프라인, 희귀 뇌전증 연구개발,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남미 환자와 의료진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로파마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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