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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환전' 넘어 글로벌 핀테크로…트래블월렛,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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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환전' 넘어 글로벌 핀테크로…트래블월렛,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8-21 13:44:01

KB증권·NH투자증권 대표주관계약…삼정KPMG와 IFRS 전환 작업 진행

국내 외환·결제 인프라 기반 글로벌 확장…IPO 이후 성장 기반 마련

트래블월렛 CI
트래블월렛 CI

[경제일보] 트래블월렛이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있다. 대표주관사 계약을 마치고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상장 이후 성장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트래블월렛은 지난 6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양사와 대표주관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현재 대표주관사단과 상장 전략과 세부 일정 등 IPO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재무·회계 체계 정비도 진행 중이다. 트래블월렛은 삼정KPMG와 IFRS 컨버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두 차례 현장 검토를 진행했다. 기존 회계 기준과 IFRS 간 차이를 분석하고 재무제표와 회계정책 등을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정비하는 작업이다.

대표주관사 선정과 IFRS 전환에 착수하면서 트래블월렛의 IPO 준비가 구체적인 실무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아직 상장예비심사 청구나 공모 규모, 구체적인 상장 일정 등이 확정된 단계는 아닌 만큼 향후 실적과 사업 성장성이 실제 상장 추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트래블월렛은 IPO 준비와 동시에 사업 영역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구축한 외환·결제 서비스와 자체 금융·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해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에는 일본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트래블월렛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존처럼 한국 이용자가 해외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해외 현지 이용자를 직접 확보하는 구조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트래블월렛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등 추가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금융 규제와 결제 환경이 다른 만큼 국내에서 구축한 금융·결제 인프라를 각 시장의 규제와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PO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환전·결제 서비스 기업을 넘어 글로벌 외환·결제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이용자와 거래액을 얼마나 확보하고 이를 매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상장 전까지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트래블월렛은 상장 준비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병행하며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단과 상장 전략 및 세부 일정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기반을 확대해 상장 이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대표주관사 선정 이후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IFRS 컨버전과 두 차례의 현장 검토를 진행하는 등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IPO 준비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고 재무 및 경영 체계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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