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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 금리 부담에 1.35% 하락 출발 후 변동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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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美 국채 금리 부담에 1.35% 하락 출발 후 변동성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지수 인턴
2026-08-21 10:29:13

간밤 뉴욕 3대 지수 하락·美 국채 금리 재상승 여파

6759.95 하락 개장…장 초반 '삼전닉스' 동반 강세 보이며 상승 전환

코스닥은 낙폭 키우며 4%대 하락…원·달러 환율 1389.7원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1684포인트200 내린 82405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16.84포인트(2.00%) 내린 824.05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재상승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63포인트(1.35%) 내린 6759.95로 개장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6742.44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 52분 코스피는 전장 대비 51.55포인트(0.75%) 오른 6904.13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6912.15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90억원, 554억원 순매도했다. 개장 직후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는 매도로 돌아섰고 순매도하던 외국인은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 5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57% 오른 27만5250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4.73% 급등한 177만1000원을 기록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 △SK스퀘어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6개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우가 8.00%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삼성전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개 종목은 하락했다. 삼성전기는 4.30%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코스피의 상승 전환은 전 거래일 이어진 반도체 업종 강세 흐름이 다시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도 이르면 이달 중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 위주의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국채 금리 재상승과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2%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87%, 1.00% 하락했다. 전 거래일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진정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5.24%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5bp 상승한 4.70%까지 올랐다. 미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2분기 미국 기존 점포 매출 성장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주가가 9.15% 급락했다. 다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3% 오르며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 방침에 급등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오는 24일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경제 고립 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과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각각 2.36%, 2.33% 오른 배럴당 93.78 달러, 87.83 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84포인트(2.00%) 내린 824.05로 개장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 52분 전장 대비 34.00포인트(4.04%) 하락한 806.8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2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1억원, 87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389.7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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