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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긴급 금융지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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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긴급 금융지원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8-21 16:34:36

KB·신한·하나·우리 각 5억원 출연

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5000만원…상환유예·금리우대도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본사 전경 사진각 사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본사 전경 [사진=각 사]
[경제일보] 4대 금융그룹이 경남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내놓는다.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5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KB금융은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 생필품·주거안전 확보 등을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도 금융지원에 참여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가계대출 고객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제공하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에 필요한 자금 범위 내에서 제공한다.

기존 대출 만기가 3개월 이내 도래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가계대출에는 최대 1.5%p, 기업대출에는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KB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쉘터와 급식차 등 현장 지원도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성금 5억원을 전달하고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종합 금융지원에 나선다.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계·주거 안정과 공공시설 및 지역 인프라 복구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피해 주민에게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자에게는 최대 5억원의 신규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도 실시하며 부산·경남지역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꾸려 현장 복구 활동에 나선다.

다른 계열사도 지원에 동참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청구·분할상환 유예 △일시 한도 증액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유예 △대출이자 감면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하나금융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 지난 17일 하나은행을 통해 긴급 금융지원을 시작한 데 이어 그룹 관계사가 참여하는 종합 금융지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은 원금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에서 만기를 연장하며 분할상환금은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한다. 최대 1.3%p 범위에서 금리 우대도 제공한다. 이재민에게는 담요와 세면도구,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했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하고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우선 지급하고 장기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우리금융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억원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구호세트를 전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파견한다.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운전·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최대 1.5%p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대출에는 최대 1년간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p 감면한다.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를 지급하고 송금수수료도 면제한다.

우리카드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피해 발생 이후 발생한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도 대출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하는 등 계열사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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