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출을 통해 부동산 수요를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값 문제와 관련해 "이 정부에서는 한다"면서, 정부가 공급 확대 및 대출을 통한 수요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정책 방향은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금융을 통한 수요 유입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택 수를 늘리는 공급 정책과 대출을 조절하는 수요 정책을 함께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접근은 정부가 앞서 제시한 부동산 정책 기조와 연결된다.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은 주택의 조기 대량 공급과 투기 수요 억제를 함께 추진하고,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에 대비한 공공 매입 체계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부는 공급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청년·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대출을 투기성 주택 수요를 자극하는 금융과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따라서 이날 답변을 모든 주택담보대출을 일률적으로 축소하겠다는 발표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정부가 공급 확대와 수요 관리를 동시에 추진할 경우 핵심은 대출의 목적과 대상을 어떻게 구분하느냐다.
앞서 정부는 청년 등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유지하면서 투기성 대출을 억제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달 발표된 청년 주거 금융 지원 방안 역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여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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