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경제일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추석 전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회사 측의 추가 제안이 없었다며 단체행동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노사는 다음 달 1일 3차 사후조정을 통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을 진행한 뒤 입장문을 내고 단체행동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금일 회사 안이 부재했으므로 단체행동 준비에 돌입한다"며 "그럼에도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위해 사후조정은 병행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단체행동 준비의 일환으로 사업장 내 깃발과 현수막 등 설치물을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3차 사후조정에서도 회사 측의 추가 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구체적인 단체행동 일시를 예고하고 순차적으로 행동 지침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단체행동을 보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노조는 "추가 안 제시 등 진전 가능성이 있다면 단체행동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후조정에서는 다음 회의에 회사 측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참석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노조는 "3차 사후조정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책임자가 참여해 회의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고 사측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협상의 핵심 쟁점도 기존보다 줄였다. 최종 핵심 쟁점안을 18개로 축소해 회사 측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회사의 입장과 함께 임금 인상안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상 타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원만한 타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정된 3차 사후조정 회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 갈등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다. 임금과 단체협약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노조는 지난 4월 부분 파업에 이어 5월에는 첫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당시 회사가 추산한 누적 손실액은 약 1500억원이었다.
노사는 이후 사후조정에 합의하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달 8일 1차 사후조정을 진행했다. 이날 2차 조정에 이어 다음 달 1일 3차 사후조정이 예정돼 있다.
이번 3차 조정에서 회사 측의 구체적인 임금·단체협약안이 제시될지가 협상 재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6 국감] 국민혜택vs졸속…KTX·SRT통합 공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163605570565_388_136.jpg)
![[유통명가 DNA] TV 속 먹거리, 동네 장보기로…NS홈쇼핑, 유통의 경계를 넓히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151020309881_388_136.png)
![[선박왕 권혁, 다시 세계로] ① 15년 세금 갈등 매듭지은 권혁…세계 해운시장에 다시 승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09/20261009222202484502_388_136.png)
![[2026 국감] GLP-1 비만치료제 투여 후 시력 손상 의심 사례…국내서도 1건 접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160852762769_388_136.png)
![[경제일보] 대전생명서 자산 34조 미래에셋생명으로…투자형 보험사 자리매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084417697501_388_136.jpg)
![[2026 국감] 기업 팔비틀기 규명vs정쟁…호남 반도체 증인 공방](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142544972404_388_136.jpg)
![[경제일보] SKT, 통신요금 다음은 AI요금…토큰 게이트웨이의 진짜 계산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2/20261012092647448493_388_136.jpg)
![[AI시대 대격변] AI가 예금까지 옮긴다…美은행 5000억달러 흔들 에이전트 뱅크런 경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081115802199_388_136.png)
![[2026 국감] 대법관 재제청 격돌…식약처 제넨셀 임상승인 등 쟁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3/20261013073850398236_388_136.jpg)
![[유통명가 DNA] 국민과자에서 세계인의 간식으로…롯데웰푸드 59년 브랜드 진화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12/20261012154925213413_388_136.jpg)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