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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28일 사전대화…임단협 교섭 재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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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28일 사전대화…임단협 교섭 재개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10-22 17:29:35

노조, 2차 총파업 일정 잠정 연기

사전대화 통해 교섭 재개 절차 협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입구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구.[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임금·단체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상생노동조합이 대화에 나선다. 법원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 이후 노조가 총파업을 잠정 연기한 가운데 양측이 교섭 재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는 오는 28일 사전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재개하는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측은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교섭을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향후 교섭 재개 방식에 관한 사전대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화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노조의 파업 일정 조정 이후 마련됐다. 앞서 법원은 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소송 항고심에서 사측 주장을 1심에서 인정된 범위보다 확대해 받아들였다.

노조는 당초 오는 26일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 결정 등을 고려해 대응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파업을 잠정 연기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에 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대화는 본교섭 재개를 위한 절차를 논의하는 자리로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양측의 입장 조율에 달려 있다.

노사가 대화에 나서기로 했지만 임금·단체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사전대화에서 교섭 재개 방식과 일정에 합의할 수 있을지가 우선적인 과제로 꼽힌다. 양측이 대화의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사 갈등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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