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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자산운용 브리프] 한투운용, CPU 3대장 인텔·AMD·ARM 담은 ETF 20일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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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데일리 자산운용 브리프] 한투운용, CPU 3대장 인텔·AMD·ARM 담은 ETF 20일 신규 상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지수 수습 기자
2026-10-19 11:12:54

삼성운용,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액티브 입혔다… KODEX 20일 신규 상장

신한운용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 3개월 수익률 주식형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일 ACE 미국CPU반도체TOP3+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일 ACE 미국CPU반도체TOP3+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경제일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일 ACE 미국CPU반도체TOP3+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ACE 미국CPU반도체TOP3+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앙처리장치(CPU)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CPU 대표 기업 3종목을 포함해 총 10종목에 투자할 계획이다.

집중 투자하는 대표 기업 3종목은 △인텔 △AMD △ARM 등이다. 인텔과 AMD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시장에 이미 공급 기반을 갖췄다. ARM은 지난 3월 AI 데이터센터용 CPU를 출시하며 협력사를 늘리고 있다. 3종목의 편입비는 각각 25%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나머지 7종목은 △서버 CPU 생산 △메모리 △네트워킹 △서버 제조 등 밸류체인 기업 중에서 선별해 담는다. 핵심 CPU 기업에 집중하면서 서버 CPU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는 밸류체인 전반에도 함께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TF 상장 이후 관련 주요 기업이 상장하면 지수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일로부터 3영업일 이후 편입할 수 있다.

미즈호증권에 따르면 에이전트형 CPU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8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번스타인은 에이전트 AI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CPU의 중요성이 강화돼 서버 CPU 전체 시장(TAM·확장된 생태계 포함)이 오는 2030년 2230억 달러까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에이전트 AI의 대중적인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CPU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뿐만 아니라 서버 CPU 시장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ACE 미국CPU반도체TOP3+ ETF는 CPU 시장의 대표기업과 함께 서버랙을 제조하는 기업까지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 삼성운용, 미국배당다우존스에 액티브 입혔다…KODEX 20일 신규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오는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오는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배당성장 투자에 액티브 전략을 입힌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를 20일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기존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배당성장 기반에 펀드매니저의 정성적 분석과 수시 리밸런싱 전략을 더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분배금은 월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는 오랜 기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미국 우량기업 약 100개에 분산 투자한다. 다만 구조적 한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지수는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여부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정량 지표만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정기변경(리밸런싱) 주기도 연 1회로 고정돼 있다. 이에 급변하는 매크로 환경이나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어려웠다.

정량 지표에만 의존하면 성장을 이끄는 '승자 기업'을 일찍 팔거나 이른바 '배당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점도 한계로 꼽혀 왔다.

기업가치가 크게 올라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우량 성장주가 지수에서 조기 편출된 뒤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초과 수익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반대로 주가가 급락해 일시적으로 배당수익률만 높아진 펀더멘털 악화 기업이 편입돼 전체 성과를 떨어뜨리는 사례도 있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는 이러한 적시성 부족과 정량 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장 시점에 기존 지수보다 압축된 약 70개 핵심 우량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업의 이익 추정치 변화와 구조적 성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수시로 리밸런싱하며 수익률 극대화를 노린다. 주가가 오르는 종목은 매도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수 있다. 펀더멘털 악화가 감지된 종목은 정기변경을 기다리지 않고 수시로 비중을 조절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1년에 한 번 갱신되는 잘 만든 지도라면 이 상품은 그 지도 위에 스마트 내비게이션까지 더한 셈"이라며 "안정적 기반 위에 유연성을 더한 만큼 배당투자의 안정감과 유연함을 함께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든든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운용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 3개월 수익률 주식형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가 최근 3개월 227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가 최근 3개월 22.7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가 지난 16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 22.76%를 기록해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집계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제외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16.90%였다. 하지만 해당 ETF는 코스피를 39%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상반기 시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2차전지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라 업종 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 ETF가 2차전지 ETF 중에서도 가장 앞선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업종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오랜 조정 국면을 거쳤으나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면서 배터리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이고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기대감이 더해져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ESS는 전기차 중심이던 2차전지 산업 구조를 바꾸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늘고 재생에너지 발전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저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북미 ESS 사업 확대와 생산설비 전환이 실적 회복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된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기술 개발과 고객사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내 소재 기업들도 핵심 원료의 생산능력 확보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2027년부터 5년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산업 변화에 맞춰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음극재 관련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추진하는 삼성SDI △ESS 핵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전고체 양극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 △황화리튬 관련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배터리 소재 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실리콘음극재 기업 대주전자재료 등이다. 기존 전기차 시장의 단기 수요 변화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그룹장은 "2차전지 산업은 ESS를 통해 새로운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와 실리콘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 동력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ESS를 통한 실적 회복과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경쟁력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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