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고객은 AI에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와 등락률을 비교해줘', '내 계좌에 보유한 주식과 평가금액을 정리해줘' 등을 요청해 국내외 주식 시세와 자산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종목 △수량 △가격 등을 지정해 매수·매도 주문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주문 기능은 AI 프로그램과 이용 환경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별도 설정과 주문 내용 확인 절차도 필요하다.
해당 기능은 메리츠증권의 'OPEN API'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술로 구현된다. OPEN API는 증권사의 △시세 △계좌 정보 △주문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에 연결하는 서비스다. MCP는 AI가 이를 활용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메리츠증권은 조회·주문용 '트레이딩 MCP'와 투자 프로그램 개발용 'Coding Assistant MCP'를 제공한다.
'Coding Assistant MCP'를 이용하면 AI가 필요한 API를 찾아주고 프로그램 코드 작성도 도와준다. 예컨대 '관심 종목의 주가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알림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할 수 있다.
거래량 급증 종목을 찾아내거나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시장을 확인하기 어려운 시간에도 투자전략에 따른 자동매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생성된 코드는 사용 전 점검해야 한다. 자동매매에는 별도 실행 환경과 주문 기능 설정이 필요하다.
OPEN API는 별도 이용료 없이 쓸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해당 계좌의 기존 조건을 따른다. 국내주식 온라인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는 Super365 계좌는 기존 적용 조건과 한도 내에서 OPEN API 거래에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혜택은 올해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매라츠증권은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OPEN API로 주식을 1회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OPEN API를 통해 고객이 투자정보와 거래 기능을 자신의 투자 방식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로 투자 아이디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중장기적으로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공유하고 활용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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