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전년 동기(7700억원) 대비 19.2% 감소했다. 다만 3분기 순이익은 2105억원으로 전분기(2004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 감소에는 지난해 BNK강남코어오피스 관련 일회성 영업외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이자이익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판매관리비와 충당금 전입액도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면서 이익을 제한했다.
반면 은행의 대출자산 성장과 수수료 수익 확대는 실적을 뒷받침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2조2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수료이익도 부동산 PF와 주식발행 관련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57.2% 늘어난 2173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전체 비이자이익은 3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지난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에 올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운용손익 감소와 대출채권 매각이익 축소가 겹쳤다.
부산·경남은행의 대출채권 매각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600억원 감소했으며 BNK캐피탈의 관련 이익이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 그룹 차원의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손익도 전년 동기보다 1232억원 줄면서 수수료이익 증가 효과를 제한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손익 변동성도 수익성 개선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BNK금융은 금리 안정화에 따른 추가 손실 부담 완화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자본시장 관련 경영 기준을 재검토하고 이를 내년도 경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도 차이를 보였다. 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경남은행도 2355억원으로 5.6% 줄었다. 양행 모두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비이자 부문 손익과 비용 부담이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등이 그룹 실적을 뒷받침했다. BNK캐피탈의 누적 순이익은 1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BNK투자증권은 501억원으로 71.0% 늘었다.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3분기 누적 19.9%에서 올해 27.7%로 확대됐다.
자산건전성에서는 충당금 부담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부동산 PF 관련 거액 충당금이 특정 시점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중소기업 등 일반여신에서 발생하는 대손비용이 늘었다.
다만 BNK금융은 일반여신 충당금이 개별 차주의 신용 상태에 따라 점진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과거 PF 관련 거액 충당금보다 비용 규모를 예측하기 수월하다고 보고 있다.
3분기 말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5%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낮아졌지만 연체율은 1.40%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 수준을 나타내는 NPL 커버리지비율도 76.13%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PF 관련 위험노출액은 줄었지만 일반여신의 연체율 상승과 충당금 부담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BNK금융은 올해 연간 충당금 전입액을 약 7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에는 일부 업체의 정상화에 따른 충당금 환입 가능성과 계열사들의 기존 PF 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로 추가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연말마다 발생했던 거액 충당금 등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4분기 실적도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BNK금융의 3분기 말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3%로 집계됐으며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12.18%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연 4% 이내로 관리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ROE 10.5% 이상과 CET1 비율 12.5%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주주환원도 확대하고 있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3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15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한다.
상반기 600억원을 포함한 올해 전체 규모는 1200억원으로 전년(1000억원)보다 20% 늘어난다. BNK금융은 내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박성욱 부사장(CFO)은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의 영향과 비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줄었다"며 "지난 9월 발표한 밸류업 2.0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시장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 픽] 증시 흔들리자 발행어음·IMA로 뭉칫돈… 증권가 4~5%대 상품 경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63513673863_388_136.png)
![[SWOT 금융분석] BNK금융, 이자·수수료 성장에도 비이자 부진…수익구조 개선 과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61826332773_388_136.jpg)
![[방산 포커스] 주포까지 품는 현대로템…3584억원 인수, 비용 절감 효과는](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42927966852_388_136.jpg)
![[단독] 현대캐피탈 영국법인, 중도해지 고객 청구액 감액 결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42132540679_388_136.png)
![[현장] 1.2조 신월시영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대우건설만 제안서 제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45254266032_388_136.png)
![[2026 국감] 與 吳 무죄 조희대 탄핵이 답…국힘 제정신인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34420734424_388_136.jpg)
![[AI, 통제의 경계를 넘다①] AI가 보안망 뚫었다…오픈AI도 학습 멈춘 자율해킹의 경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5/20261025142214237707_388_136.jpg)
![[현장]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0주년 오프라인 축제 성료…e스포츠·팬 창작 한자리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43957199719_388_136.jpg)

![[2026 국감] 여야 전기차 국내생산 촉진법안 공동발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0/26/20261026104434154488_388_136.jpg)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