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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3Q 영업익 1382억원 전년比 15%↑…AI 인프라 새 동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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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3Q 영업익 1382억원 전년比 15%↑…AI 인프라 새 동력 부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10-30 11:22:26

매출 1조6643억원·영업이익 1382억원…전년比 각각 9.3%·15.0% 증가

클라우드&AI 매출 9615억원 집계…AIDC 구축·코로케이션 매출 본격화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경제일보] LG CN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AI와 금융 사업을 앞세워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렸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AI 서비스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사업과 코로케이션(데이터센터 공간 임대) 매출이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권 대형 시스템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받쳤다.

30일 LG CNS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43억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조5223억원 대비 9.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202억원 대비 15.0% 늘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클라우드&AI 부문이다. LG CNS의 올해 3분기 클라우드&AI 매출은 9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8795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LG CNS는 MSP 사업 확대와 AI 서비스 매출 본격화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 매출도 함께 늘었고, AIDC 대규모 구축 사업과 코로케이션 매출이 본격화하며 실적 기여도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 2026년 3분기 실적 그래프 및 표 캡처 사진LG CNS
LG CNS 2026년 3분기 실적 그래프 및 표 캡처 [사진=LG CNS]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늘면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량이 IT 서비스 기업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에 따른 MSP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수요 급증에 따라 서비스형 GPU(GPUaaS)와 AI 생산 인프라인 'AI 팩토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사업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이다. 3분기 DBS 매출은 4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3365억원 대비 21.3% 증가했다. 대형 시스템통합(SI) 사업의 안정적 이행과 국내외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금융 사업 매출이 늘었고, 국내 서비스업과 해외 공공 부문 신규 수주로 금융 외 고객 기반도 넓혔다.

LG CNS는 금융 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 CNS에 따르면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 전반에서 대형 차세대 시스템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고, 보험·카드·공공 등 주요 고객과 내년 유지보수 계약을 맺어 매출을 확보했다. 디지털자산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공개하고 글로벌 5개사와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다소 주춤했다. 3분기 스마트엔지니어링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3064억원 대비 3.9% 감소했다. 계열사의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LG CNS는 계열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등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북미·유럽·중동 등 글로벌 대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자동차·제약 등으로 물류 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세종시 스마트 ICT·콜롬비아 차세대 교통 등 국내외 대형 사업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AI와 금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AIDC와 GPUaaS, AI 팩토리 등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차세대 사업과 대외 스마트팩토리·물류 사업을 바탕으로 AI 전환(AX)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LG CNS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AI·클라우드의 견조한 성장과 금융 차세대 사업의 매출 확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AI 수요 급증에 발맞춰 LG CNS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AI 인프라를 양대 축으로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로봇 전환(RX) 사업은 물류·제조 분야를 넘어 순찰, 접객,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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