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휴젤이 국내 시장의 성장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이 동반 성장한 가운데 유럽과 중국, 브라질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가 이어졌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매출액 97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필러·스킨부스터 매출은 309억원으로 2% 증가했으며 화장품 및 기타 부문은 194억원으로 25% 이상 성장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톡신과 필러 사업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3분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스킨부스터의 국내 합산 매출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해당 품목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매 분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유럽과 중국, 브라질이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의 3분기 톡신·필러·스킨부스터 합산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중국에서는 현지 시장 점유율 22%를 확보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시장 재진입 1주년을 맞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미국 사업은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실적 영향이 발생했다. 다만 휴젤은 직판 체제 구축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사업 주도권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휴젤은 국내 시장에서 확보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 '레티보'의 직판 운영 모델을 안착시키고 유럽과 중국, 남미 등 기존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시장에서 구축한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한 만큼 레티보의 경쟁력을 활용해 중장기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장두현 휴젤 한국 CEO는 "국내에서 톡신과 필러가 함께 성장하며 사업 경쟁력을 확인했고 유럽과 중국, 브라질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군을 다변화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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