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의 가족이 해랑열차를 타고 남도 여행에 나선다. 소방의 날을 앞두고 고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함께 쉬며 추억을 쌓을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일정이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소방청과 협력해 오는 7~8일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18팀, 총 41명을 초청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특별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64주년 소방의 날인 11월 9일을 앞두고 철도관광을 활용한 사회공헌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7일 서울역에서 출발해 전남 순천으로 향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등을 둘러본 뒤 해랑열차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이튿날에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담빛예술창고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레일크루즈 해랑은 열차 내 숙박과 식사, 지역 관광을 결합한 호텔식 관광열차다. 2008년 선보인 해랑은 이동과 숙박을 한 열차에서 해결하며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특별여행에도 열차 숙박과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관광사업에서 얻은 성과를 여행 지원으로 환원하고, 이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초청을 시작으로 산업재해와 재난·참사 유가족 등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갈 방침이다.
코레일관광네트웍스는 지난달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이 통합해 출범한 회사다. 역무·주차 등 철도 이용지원 업무와 철도관광·승무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기반을 사회공헌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송광석 코레일관광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관광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산업재해와 재난·참사 유가족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분들과 지속적으로 동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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