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한국 SK그룹이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계열사와 함께 '제9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AI용 메모리 제품과 데이터센터 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AI 기술 활용이 확대되면서 데이터 저장 용량과 전송 대역폭, 에너지 효율 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와 개인용 컴퓨터(PC), 모바일 단말기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춘 메모리 제품을 CIIE에 선보였다.
서버 D램(DRAM) 분야에서 SK하이닉스는 AI 워크로드가 요구하는 더 큰 용량과 높은 대역폭, 향상된 에너지 효율에 대응하는 다양한 고성능 서버용 메모리 제품과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를 집중 조명했다.
SK텔레콤 전시부스에는 AI 데이터센터용 인프라 관리 플랫폼인 'AI DC 인프라 매니저(AI DC Infra Manager)'가 등장했다. 소개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센터 장비 정보와 운영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어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잠재적인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SK그룹의 전신인 선경그룹은 지난 1991년 2월 베이징에 무역사무소를 설립해 중국에 사무소를 둔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됐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35년간 중국 내 누적 투자액은 578억 달러에 달한다. 사업 분야는 반도체, 동력 배터리, 에너지·화학, 바이오의약 등을 아우르고 있다.
정은태 SK차이나 공동대표는 중국이 SK에 줄곧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다고 짚었다. 특히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 시장의 혁신 속도가 빨라 뛰어난 노하우를 배우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풍부한 사업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택 SK차이나 사장도 SK가 중국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뿌리내리겠다는 전략 방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CIIE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의 활력, 중국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을 이끄는 혁신 동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K는 CIIE라는 수준 높은 개방형 교류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내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확대할 것"이라면서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을 거듭하며 상호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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