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입출금통장인 '스텔스통장'을 출시한다. 다른 금융사의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어카운트인포 등 외부 서비스에서 계좌가 조회되지 않는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고객이 지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 집이나 회사 등 최대 3곳을 설정하면 해당 장소에서 반경 100m 이내에 있을 때만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조회 시간은 30분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으로 기본금리는 연 1.19%다. 다른 금융상품과의 연결이 제한되며 체크카드 발급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광주은행도 외부 금융서비스에서 계좌 조회를 차단하는 'Wa뱅크 스텔스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출시된 상품으로 만 17세 이상 개인이 1인 1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에서 조회되지 않으며 본인 명의로 인증한 기기 한 대에서만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Wa뱅크 앱에서는 이체 거래도 가능하다. 가입 기간과 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기본금리는 연 0.01%다.
기존 시중은행들도 별도의 보안계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계좌를 보안계좌로 등록하면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한 조회와 이체를 제한한다. 영업점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통한 거래는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계좌 정보를 화면에서 감추는 '계좌감추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지정한 계좌의 번호와 거래내역 조회를 제한하는 기능으로, 비대면 거래 자체를 막는 보안계좌와는 구분된다.
KB국민은행은 개인인터넷뱅킹 계좌관리 메뉴에서 '전자금융거래 제한계좌등록'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존 계좌의 전자금융거래를 제한할 수 있으며 계좌 목록에서 지정 계좌를 숨기는 '계좌숨기기 관리' 기능도 별도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역시 개인인터넷뱅킹에서 '보안계좌등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계좌별 전자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방식이며 인터넷뱅킹 화면에서 계좌를 감추는 기능도 마련돼 있다.
은행별 보안 서비스는 기존 계좌에 거래 제한을 설정하거나 별도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카카오뱅크와 광주은행은 외부 조회 차단 기능을 갖춘 별도 통장을 운영하고, 시중은행들은 기존 계좌의 조회·거래를 제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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