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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KT, 한화생명은 T1"…LCK 우승 향한 4강 대진 확정
[경제일보]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가 2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우승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규 시즌 1위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KT 롤스터를 선택했고, 정규 시즌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T1과 맞붙는다. 특히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KT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우승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31일 라이엇 게임즈는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가 플레이-인을 거쳐 LCK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T1과 KT가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달 1일 젠지와 KT, 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승자조 2라운드가 열린다. 가장 큰 이변을 몰고 온 KT 롤스터는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T 롤스터는 지난 30일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전 공개된 승리팀 예상에서 14명의 전문가 가운데 KT를 선택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다. KT 롤스터는 1세트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선택한 올라프에 트런들로 대응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한때 1만 골드 이상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원딜 '지우' 정지우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미드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가 활약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보성은 이 경기에서 LCK 통산 두 번째로 3000킬을 달성했다. KT 롤스터의 상승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만의 결과도 아니다. KT 롤스터는 플레이-인부터 한진 브리온과 풀세트 접전을 거쳐 살아남았다. 이후 디플러스 기아까지 완파하면서 하위 단계에서 올라온 팀 가운데 가장 강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KT 롤스터를 상대로 정규 시즌 1위 젠지가 선택권을 행사했다.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팀으로 KT를 지목했다. 젠지 입장에서는 상대 전적과 명분을 모두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젠지는 올해 정규 시즌 KT 롤스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고, MSI 대표 선발전에서도 KT 롤스터를 3-0으로 꺾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는 KT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만큼 이번 맞대결은 젠지의 복수전으로 분석된다.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데다 T1을 선택할 경우 변수까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KT 롤스터를 고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3-0으로 꺾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정규 시즌과 이전 맞대결에서 젠지가 우위를 보였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KT 롤스터가 직접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 예상이 크게 빗나간 만큼 젠지 역시 KT를 단순한 하위 진출팀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반대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는다. T1은 지난 29일 BNK 피어엑스를 3-2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T1 역시 KT 롤스터와 마찬가지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1세트를 가져갔지만 2·3세트를 내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고, 4세트 미드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 활약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원딜 '페이즈' 김수환의 바루스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문제는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 T1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T1이 LCK컵에서 BNK에 당한 패배를 되갚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는 최근 상대 전적의 흐름을 뒤집어야 한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도 정규 시즌 상위권 성적을 바탕으로 결승 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기회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정규 시즌 상위권 팀과 이변을 일으키며 올라온 팀의 맞대결로 압축된다. 젠지는 정규 시즌 1위라는 성적을 바탕으로 상대 선택권을 행사했고, 한화생명 역시 2위로 승자조에서 출발한다. 반면 KT와 T1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는 승자조와 패자조를 오가는 구조로 진행돼 1라운드에서 패배한 팀에도 기회가 남아 있다. 내달 3일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가 패자조에서 맞붙고, 4일 패자조 2라운드, 5일 승자조 3라운드인 결승 직행전, 6일 패자조 3라운드가 이어진다.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세 팀이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시리즈에 출전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2026 LCK 우승컵을 들어올릴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초반 여정이 마무리됐다"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고 말했다.
2026-08-31 17: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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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펜타킬도 소용없었다'…T1, G2에 3:1 패배
[경제일보] T1이 유럽 대표 G2 e스포츠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MSI를 향한 여정이 멈추게 됐다. T1의 '페이즈' 김수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시리즈 내내 G2의 치밀한 밴픽과 운영을 극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8일 T1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G2 e스포츠에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배했다. LCK 대표팀인 T1은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유럽 대표 G2의 전략적인 운영과 라인 주도권 싸움에 고전하며 예상 밖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1세트는 T1이 후반 캐리 조합을 선택했지만 G2의 운영을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T1은 초반부터 굴려야 하는 조합을 구성했지만 G2가 주요 오브젝트와 교전마다 흐름을 끊으면서 원하는 템포를 만들지 못했다.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의 직스는 6코어를 완성하며 후반 화력을 갖췄지만, G2는 탑 '브로큰블레이드' 세르겐 첼리크와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의 투 원거리 딜러 조합을 중심으로 강력한 화력을 구축했다. 또한 정글 '스큐몬드' 뤼디 세망의 자르반과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애니비아가 T1의 공세를 저지해 T1은 끝내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밴픽 단계부터 T1이 어려운 구도를 맞이했다. G2는 탑 후픽을 활용해 탑 라인 상성을 유리하게 가져갔고, 브로큰블레이드가 초가스를 선택해 T1 '도란' 최현준의 요릭을 상대로 2세트 끝까지 우위를 유지했다. 라인전 주도권을 확보한 G2는 이를 오브젝트와 운영으로 연결했고, T1은 사이드와 전면전 운영에서 계속 밀리며 경기 내내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G2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2세트까지 가져가며 T1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탈락 위기에 몰린 T1은 3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G2가 후픽을 활용해 탑 라인 우위를 확보했지만 T1은 자야-라칸 조합을 완성하며 한타 중심의 조합을 선택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G2가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고 용 둥지 앞에서 진행된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3세트의 승부를 가른 장면은 바론 한타 직전이었다. 페이즈의 자야가 캡스의 오로라를 솔로킬하며 수적 우위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바론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후 자야가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후반 교전을 장악했고, T1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리즈를 이어갔다. 4세트에서는 다시 G2의 운영이 빛났다. 페이즈의 케이틀린은 펜타킬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이를 기반으로 T1이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다만 G2는 브로큰블레이드의 클래드를 앞세워 사이드 라인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운영 싸움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 과정에서 G2는 네 번째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영혼을 완성했고, 이후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으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성장 한계에 도달한 케이틀린을 직접 상대하기보다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쌓는 운영을 선택한 G2는 불필요한 정면 교전을 피하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결국 바론 버프를 앞세운 G2는 T1의 억제기 3곳을 모두 파괴한 뒤 넥서스를 공략하며 시리즈를 3대 1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는 G2가 밴픽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탑 라인 상성을 유리하게 설계하고, 이를 사이드 운영과 오브젝트 장악으로 연결한 것이 승부를 가른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T1은 페이즈가 직스와 자야, 케이틀린으로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였지만, 운영 단계에서 G2의 전략을 끝내 극복하지 못해 T1은 G2에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패하며 MSI에서 탈락했다.
2026-07-08 1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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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텐센트 '델타포스'부터 MSI까지…글로벌 e스포츠 중계판 넓힌다
[경제일보] SOOP(각자대표 최영우·이민원)이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을 앞세워 e스포츠 중계와 콘텐츠 사업을 넓히고 있다. 텐센트의 슈팅게임 ‘델타포스’ 협력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MSI 2026 다국어 중계까지 맡으며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다. SOOP은 텐센트와 델타포스 국내 대회 운영, 글로벌 대회 중계 제작, 한국 대표팀 지원, 코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델타포스 이용자 확대와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SOOP은 국내 이용자를 겨냥한 델타포스 e스포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대표 선발전과 공식 대회, 이벤트 대회를 진행하고 KOL과 KOC가 참여하는 콘텐츠도 제작했다. 스트리머가 함께 경기를 보며 해설과 반응을 더하는 코스트리밍도 제공했다. 글로벌 대회 중계 제작도 주요 역할이다. SOOP은 ACL을 비롯해 델타포스 한국 대표 선발전과 ‘델타포스 인비테이셔널: 워페어 2026’ 제작과 운영을 맡아왔다. 지난 21일 중국 우한에서 막을 내린 DFIW 2026에서는 공식 경기 화면을 활용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한국어 중계를 제작했다. DFIW 2026은 총상금 300만 위안 규모로 열린 글로벌 대회다. 한화로 약 7억원 수준이다. SOOP은 FPS 전문 중계진과 함께 공식 중계와 코스트리밍을 제공했다. 한국 대표팀 ‘HAN’의 현지 운영도 지원했다. 선수단 이동과 일정 관리, 주최 측 커뮤니케이션 등을 맡았다. HAN은 패자조로 내려간 뒤 강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SOOP의 강점은 단순 송출보다 커뮤니티형 시청 경험에 있다. 스트리머 반응과 채팅, 코스트리밍을 결합하면 같은 경기라도 시청 방식이 달라진다. 글로벌 게임사 입장에서는 현지 이용자와 접점을 만들 수 있고 플랫폼은 중계 이후 클립과 팬덤 콘텐츠까지 확장할 수 있다. SOOP은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대회 MSI 2026에서도 시청 경험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MSI 2026 전 경기를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중계는 SOOP 웹과 모바일 앱, SOOPTV 케이블 채널, 스마트TV 앱에서 제공된다. MSI는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는 LoL 국제대회다. 각 지역 대표팀이 시즌 중반 최강팀을 가린다. 올해 대회는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LCK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출전한다. SOOP은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승부 예측에 참여하는 미션 빙고, 시청 중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드롭스, 고양이가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콘텐츠 등을 운영한다. 7월 3일부터 12일까지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열리는 MSI 팬 페스타에 부스를 마련한다. 모바일 앱 가입과 이벤트 참여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파트너 구단 포토카드와 MD를 제공할 예정이다. MSI 개막 전에는 자체 LoL 콘텐츠 ‘크로스 리저널 - SOOP LoL 인비테이셔널’도 공개한다. 국내 스트리머와 해외 스트리머,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콘텐츠다. 한국 대표팀과 글로벌 대표팀이 맞붙는 총 9경기가 진행된다. SOOP의 행보는 e스포츠 플랫폼 경쟁이 중계권 확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글로벌 게임사와 협력해 대회를 운영하고 현지 언어 중계를 제작하며 스트리머 콘텐츠까지 묶어야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델타포스가 텐센트 협력의 시험대라면 MSI는 SOOP이 글로벌 e스포츠 팬덤을 얼마나 넓힐 수 있는지 보여줄 무대다.
2026-06-26 16: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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