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BTS가 21일 컴백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음악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어는 팬덤을 기반으로 한 소비 구조를 극대화하는 사례로 주목받으며 외신들도 잇따라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최근 보도를 통해 BTS의 활동을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선 산업 모델로 평가했다. WSJ은 BTS가 팬들과 구축한 관계가 음원과 공연을 넘어 굿즈, 플랫폼, 라이브 콘텐츠로 확장되며 수익 구조를 다층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덤 특성상 한정판 상품이나 포토카드 수집 등을 위해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점도 주요 수익원으로 꼽힌다. 1인당 대량의 앨범 세트와 의류, 각종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BTS의 이번 '아리랑' 월드투어는 팬들의 소비 한계를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BTS는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2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디움급 공연을 중심으로 한 대형 투어로 공연당 수익 규모 역시 역대급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이번 공연 운영 방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도시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열어 이동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팬들이 공연장을 찾도록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무대를 중앙에 배치하는 '360도 좌석' 방식을 통해 좌석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팬 플랫폼을 통한 멤버십 기반 선예매 시스템으로 수요를 선별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공연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팬 참여를 더욱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BTS의 투어 공연 횟수는 역대 최대 규모와 수익 구조로 평가받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보다 적지만 회당 수익은 비슷하거나 그 이상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K팝 산업의 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BTS의 글로벌 팬덤이 만들어내는 소비력과 이를 설계하는 산업 구조가 맞물리며 음악 시장의 새로운 수익 공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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