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다음 달 전국에서 2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면서 공급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4월 공급 집중 이후 물량은 다소 줄어들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분양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927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1만968가구)과 비교해 약 76%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 역시 크게 늘어난다. 다음 달 일반분양은 1만5049가구로 전년 동기(8344가구) 대비 약 86%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분양 물량 증가와 함께 일반분양 비중도 확대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수도권은 1만4330가구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지방은 4948가구로 26% 수준에 그쳤다. 분양시장이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가구)과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931가구) 등을 포함해 총 344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사업 단지를 중심으로 일정이 이어지면서 도심 내 신규 공급이 지속되는 흐름이다.
경기도에서는 693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인천에서도 3954가구 공급이 예정돼 수도권 전반에서 물량이 고르게 분포됐다. 지역별로 다양한 입지에서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청약 수요도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지방에서는 경남이 2451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어 부산 1205가구, 충남 811가구, 대구 299가구, 제주 182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정 물량은 4만380가구였지만 실제 실적은 4만2594가구로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일정 지연 물량이 일부 반영되면서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4월 공급 집중 이후 5월에는 물량이 줄어드는 구간으로 보고 있으나 흐름 자체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급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단지별 청약 결과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다시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분양 성적은 가격 수준과 입지 여건에 따라 크게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공사비 상승 영향으로 분양가가 높아진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보다 신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체 물량만 놓고 보면 공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수도권 핵심지와 그렇지 않은 지역 간 청약 결과 차이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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