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중국 자동차와 소비 시장이 첨단 기술과 관광 소비 확대를 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산업은 자율주행과 드론 기술 결합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고 소비 시장은 온라인 중심 재편과 관광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고급 브랜드 포뮬러바오(Formula Bao)는 최근 ‘바오8’ 초급속충전 모델과 ‘바오5 윈녠’ 초급속충전 모델을 공개했다.
두 차량에는 세계 최초 스마트 유압 차체 제어 시스템인 ‘윈녠-P 울트라’가 처음 적용됐다. 차량 높이와 균형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험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기술이다.
비야디는 이를 통해 고급 전동 오프로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량에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전동 오프로드 플랫폼,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함께 탑재됐다.
특히 바오8에는 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과 듀얼 라이다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중국 드론 기업 디제이아이(DJI)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드론 시스템까지 장착되면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기술 융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단순 생산 경쟁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스마트 기능 중심으로 경쟁 축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소비 시장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6조49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외식 소비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강했고 농촌 소비 증가 속도는 도시를 웃돌았다. 온라인 소비는 계속 확대되며 전체 소매판매의 25%를 차지했다.
반면 백화점과 브랜드 전문점 등 전통 오프라인 유통은 여전히 부담을 안고 있다. 시장에서는 소비 중심축이 온라인 플랫폼과 즉시 배송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광 소비 확대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출국 세금환급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급 이용객은 27만명 수준으로 늘었고 환급 가능 매장도 1만4000곳까지 확대됐다.
중국 정부는 환급 절차 간소화와 비자 정책 완화, 면세 소비 확대 정책 등을 연계하며 해외 관광객 소비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첨단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소비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며 내수 기반 안정화와 산업 고도화를 병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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