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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관위 외유성 출장 검경합수본에 고발…"업무상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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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선관위 외유성 출장 검경합수본에 고발…"업무상 횡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6-17 13:46:14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중앙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중앙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기획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선관위 소속 공무원의 몰디브 등 해외 휴양지 출장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선관위 관계자들이 몰디브 대통령 선거 참관 목적으로 1470만 원을 지출한 것을 포함해 총 8680만원의 예산이 방콕, 코타키나발루, 피렌체·베네치아 등 해외 출장에 쓰였다는 의혹이 포함됐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민이 참정권 침해와 부실 개표에 분통을 터뜨릴 때 선관위는 뒤에서 자신들만의 '승진 잔치'를 설계하고 국민 혈세로 '호화 해외 출장'을 즐기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서울 내 행정동 32곳 중 무려 78%(25곳)가 국민의힘 지지 성향이 강하거나 우세한 지역"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년간 지방선거 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경기·대구 등 전국 7개 읍면동에서 단체장과 교육감 투표수가 100표에서 많게는 500표까지 차이 나는 심각한 개표 오류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기획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서울시의 행정동 32곳 중 민주당의 강세 지역은 고작 4개 동에 불과했다"며 "이쯤 되면 이것은 우연한 실수가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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