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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외국인 고객 위한 통역·추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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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올리브영, 외국인 고객 위한 통역·추천 서비스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7-08 09:46:22

38개 언어 통역·맞춤 추천…K-뷰티 쇼핑 진화

 CJ올리브영 매장에 도입된 AI 쇼핑 어시스턴트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매장에 도입된 AI 쇼핑 어시스턴트. [사진=CJ올리브영]

[경제일보] CJ올리브영이 글로벌 K-뷰티 수요 확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매장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아바타와 통역 서비스를 도입, 언어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복층 매장을 중심으로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키오스크를 통해 AI 아바타와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직원 도움 없이도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상품 설명과 재고 조회, 매장 내 위치 안내는 물론 개인 피부 특성과 선호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운영 효율성도 개선됐다. 결제 방법이나 부가세 환급 등 반복 문의가 많은 사항은 터치스크린 안내로 대체해 직원들이 전문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 체류 시간과 주요 문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대시보드를 통해 매장 운영을 보다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 고객과 직원 간 소통은 ‘AI 통역 서비스’가 담당한다. 2024년 도입된 휴대용 번역기에 AI 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는 현재 38개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방문이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고객은 직원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스캔해 실시간 채팅 상담을 받거나 매장 내 태블릿을 통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특히 K-뷰티 데이터를 학습해 화장품 성분과 사용법 등 전문 용어도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어 안내, 글로벌 결제, 즉시 환급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상품 탐색부터 상담, 결제까지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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