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AI 시대 보안에 4조 투자 계획…KT, 전사 보안 체계 다시 짠다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7.08 수요일
흐림 서울 23˚C
흐림 부산 26˚C
흐림 대구 31˚C
흐림 인천 22˚C
흐림 광주 26˚C
대전 24˚C
흐림 울산 30˚C
강릉 26˚C
흐림 제주 29˚C
IT

AI 시대 보안에 4조 투자 계획…KT, 전사 보안 체계 다시 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7-08 10:03:45

정보보호 투자 4년 연속 1000억원 돌파…통신사 최대 규모 유지

제로트러스트·AI 보안·내부 전문인력 육성으로 보안 체계 고도화

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에 박윤영 KT 대표 이상운 정보보안실장CISO 전무 김창오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상무가 참석해 자문위원들과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KT
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에 박윤영 KT 대표, 이상운 정보보안실장(CISO) 전무, 김창오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상무가 참석해 자문위원들과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KT]

[경제일보]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고를 계기로 보안 체계 전면 개편에 나선 KT가 정보보호 투자와 전문인력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 고도화를 앞세워 예방 중심 보안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비스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사고 대응을 넘어 상시 예방과 선제 대응 중심으로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AI 시대 보안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KT는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정보보호 투자 확대와 내부 전문인력 육성, 보안 문화 정착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정보보안 혁신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해 민관합동조사단의 재발방지 권고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후 기술과 조직, 인력 전반에 걸친 보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정보보호 부문에 1276억원을 투자했다. 4년 연속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1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단일 기업 기준 국내 3위이자 통신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KT는 보안 투자를 일회성 대응이 아닌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전문인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KT의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317명이며 이 가운데 164명이 내부 전문인력이다. 회사는 보안 전략 수립과 핵심 시스템 보호, 침해사고 대응 등 핵심 업무를 내부 전문가 중심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부 인력을 기반으로 보안 역량을 축적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 보안 인재 육성도 병행한다. KT는 IT와 네트워크 개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와 정보보호 분야 계약학과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보안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내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안 체계 역시 사고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KT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KT는 이용자와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해 상시 예방과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이상 징후 탐지와 위협 분석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KT는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별도로 선임하고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를 확대했다. 정보보호 정책과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안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안 문화 정착에도 나섰다. KT는 정보보호의 날을 계기로 이달 한 달 동안 사내 '정보보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정보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형 캠페인과 보안 교육을 진행하며 보안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현장 중심의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추진한다. 이상운 정보보안실장(CISO)은 최근 목동 데이터센터와 부산 동부코어운용센터, 구로 수도권제어센터, 대전 서부코어운용센터 등을 방문해 보안 정책 이행 현황과 핵심 시설의 보안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통신 인프라와 개인정보 처리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안 혁신은 KT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최근 정보보호와 IT, 네트워크 분야에 향후 3년간 약 1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약 4조원을 정보보안과 IT 혁신에 투입할 예정이다. AI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보안을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운 KT 정보보안실장(CISO) 전무는 "AI 시대의 정보보안은 사고 이후 대응보다 상시 예방과 선제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KT는 단순히 보안 기술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과 인력, 프로세스가 함께 작동하는 견고한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우리은행_삼성월렛
국민
삼성화재
메리츠증권
삼성뉴스룸
국민
한화손보
KB손해보험
kt
SK
kb국민은행
삼성뉴스룸
LG
kb국민은행
대신증권
하나금융그룹
롯데카드
CJ
키움증권
수협
kb국민은행
하나증권
국민
신세계
농협
e편한세상
sk
우리금융
DB손해보험
lg
현대해상
태광
이마트
국민
하이닉스
신한라이프
한화
db
kb금융그룹
미래에셋
쿠팡
한국투자증권
하이트진로
IBK AI 금융지능의 탄생
삼성증권
NH투자증
농협
농협
한화투자증권
동아쏘시오홀딩스
위메이드
kb국민은행
kb증권
롯데건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