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4051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8.7%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2분기 외형과 이익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7645억원, 영업이익은 727억원, 당기순이익은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36억원보다 35.6%, 당기순이익은 357억원보다 47.1% 각각 증가했다.
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89.5%에서 올해 84.8%로 4.7%포인트 낮아졌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2%에서 9.5%로 3.3%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 수주한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감소에도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택사업에서도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우선한 수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주요 사업장의 분양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일감을 확대하고 있다. 분양을 마친 현장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상반기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은 서울·수도권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넓히면서 주요 지역의 대형 사업장에도 선별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9조9817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향후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공공 주택사업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울 1·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공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신설1구역에서는 공공재개발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부천 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민간 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을 함께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2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상반기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만큼 선별 수주 사업장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하반기 실적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수주 전략의 성과가 주요 사업장의 공정 본격화와 함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