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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독립운동가에 항일 의병부대 '산남의진' 이끈 의병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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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항일 의병부대 '산남의진' 이끈 의병 3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8-31 10:26:22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2026년 국가보훈부 하반기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2026년 국가보훈부 하반기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산남의진' 의병으로 항일전을 이끌었던 이한구(1963년 독립장), 손영각(1980년 독립장), 최산두(2017년 애국장) 등 3인을 '2026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산남의진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국권을 되찾기 위해 경북 영천을 중심으로 결성된 의병부대다. 산남(山南)은 지금의 영남 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유생을 비롯해 농민, 포수, 군인 등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참여해 1906년부터 1908년까지 여러 차례 조직을 정비하며 항일 의병전쟁을 이어갔다.

이한구(1870∼1907년) 선생은 산남의진 결성 당시 핵심병력을 지휘하는 중군장이었고, 손영각(1855∼1907년) 선생은 산남의진 참모장이었다. 둘 다 입암전투에서 전사했다.

최산두(1888∼1926년) 선생은 지도부가 잇달아 순국하자 뿔뿔이 흩어진 의병부대에 가담, 군자금과 무기·식량 등을 모집하며 의병활동을 이어가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한편 보훈부는 '이달의 6·25전쟁영웅'에는 김종기 해군 대령과 윌리엄 해밀턴 쇼 미국 해군 대위를 선정했다.

김종기(1926∼2007년) 대령은 해군사관학교 1기를 졸업해 소위로 임관,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 제2대대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에 참전했다. 1951년 제2차 인천상륙작전에서도 전공을 세워 1954년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윌리엄 해밀턴 쇼(1922∼1950년) 대위는 미국인 선교사 부부의 아들로 한국에서 태어나, 이후 미국 하버드대 박사과정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군에 자원입대하고 참전했다.

미 해병대 5연대에 배속돼 서울수복작전에 참전했으나, 1950년 9월 22일 후방 정찰 임무를 위해 녹번동에 접근했을 때 매복하고 있던 적의 공격을 받고 전사했다. 정부는 1956년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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