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착공 물량을 4만호 수준으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서울에서 2만호 이상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심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한편 실제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거복지 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LH는 서울 금천구에 있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에서 이성훈 사장과 청년 입주민, 주거 분야 전문가, 청년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복지 국민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주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매입임대주택 공급과 운영 전반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착공 물량이 최근 2년 사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더한 결과 2년 전 2200호에 불과하던 수도권 매입임대 착공 물량은 올해만 4만호 수준에 달한다”며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서울 지역에 총 2만호 이상의 입주자 모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발언에 이어 발제와 토론 순서에서 LH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의 매입임대 착공 실적과 함께 서울 지역의 연도별 입주자 모집 계획을 공개했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 1920호, 구로구 1900호, 마포구 1061호 등이 포함됐다. 수도권에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서울 도심 내 청년층이 실제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급 물량 확대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이는 방안도 토론회에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주거 면적과 편의시설을 비롯해 청약 신청부터 계약, 입주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다. 주거복지 정책을 청년층에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정보 전달 방식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청년들은 자신의 입주 경험을 바탕으로 현행 제도의 개선점을 전달했다. 사회초년생이 이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주거 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민간 부동산 플랫폼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매입임대주택 입주 청년 윤경민 씨는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공급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들로부터 매입임대주택과 관련한 개선 과제도 사전에 제안받았다. 이후 토론회 전후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반영해 우선 추진이 필요한 '매입임대 5대 검토 과제'를 선정했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정된 과제들이 실제 정책과 운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청년에게 집이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삶의 기반”이라며 “청년이 부담가능한 비용으로 도심 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소통과 실행력을 높이고 공공임대주택을 수도권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의 손익계산서①] 수조원 팔아도 남는 돈은 적다…대형마트의 마진 전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5/20261105163446487453_388_136.png)
![[베트남 지금] 삼성 생산거점 박닌,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한국 기업 투자 확대 기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5/20261105161745587329_388_136.jpg)
![[은행 줌인] Sh수협은행장 인선 장기화…세 차례 행추위 무산에 노조 갈등도 떠올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5/20261105132322836195_388_136.jpg)
![[단독] 베트남 꽝닌성, 한국 기업 투자 유치 나서…첨단 제조·친환경 산업 협력 모색](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6/11/05/20261105150923348671_388_136.jpg)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