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예프=신화통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6일 곧 개최될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 3자 회담에서 ▷안전 보장 ▷흑해 정세 완화 ▷에너지 휴전 ▷우크라이나 아동 송환 및 포로 교환 의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3자 회담에서 큰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피력했다.
6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르인폼의 보도에 따르면 시비하 장관은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참여 없이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유럽의 참여 없이는 유럽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아부다비 회담 전후를 막론하고 유럽이 평화 프로세스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짚었다.
시비하 장관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타격과 전선에서의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 본토에 대한 장거리 타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다노우 실장은 이번 협상이 최종 협상도, 결정적 협상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견해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측이 10~11일 아부다비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실무급 협상을 중재해 러·우 전쟁 종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후 안보 대책, 정세 완화, 인도주의 활동, 평화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가 9개월 만에 러·우 정세를 두고 재개하는 3자 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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