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빛AI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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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넘어 경험 경쟁...밀리의서재가 그리는 독서 플랫폼
국내 구독형 독서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자책 서비스 경쟁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디오북, 웹소설, 창작 플랫폼, 지식재산권(IP)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독서 경험 확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밀리의서재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인간선언 Homo duduri'를 주제로 열리며 18개국 5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도서전에서 '밀리 창립 10주년, 밀리의 서재에 초대합니다'를 주제로 체험형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독자가 책을 읽는 다양한 순간을 일상 공간인 집으로 구현해 서비스가 지향하는 독서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는 현관과 주방, 욕실, 거실, 정원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공간을 이동하며 전자책과 오디오 콘텐츠, 오리지널 IP 등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종이책과 전자책을 연결하는 '밀리 페어링'을 통해 차별화했다. 이용자가 종이책 바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으로 이어서 독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온·오프라인 독서 경험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 연결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밀리의서재가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확장의 흐름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로 출발한 밀리의서재는 오디오북과 챗북, 웹소설, 웹툰 등 콘텐츠 영역을 넓혀 왔으며 최근에는 자체 IP 사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 사례가 '밀리 오리지널스'다. 밀리의서재는 자체 기획 콘텐츠를 출판과 영상, 오디오 콘텐츠로 확장하며 독자적인 IP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도서전에서도 하반기 출간 예정인 신작 일부를 공개하고 한정판 도서를 선보이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밀리의서재는 자체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운영하며 신인 작가와 창작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실제 밀리로드에서 연재된 작품이 단행본 출간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플랫폼이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콘텐츠 생산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독서 플랫폼 시장에서는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콘텐츠 확보뿐 아니라 독서 경험 자체를 차별화하려는 시도도 늘어나는 추세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과 자체 IP, 창작 플랫폼을 결합한 밀리의서재의 전략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독서가 특정 장소에서만 이뤄지는 행위가 아니라 일상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독서 콘텐츠 생산과 소비, 경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찬욱 KT 밀리의서재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지난 10년간 독서의 문턱을 낮춰 온 밀리의서재의 노력을 일상 공간인 집에 담아냈다"며 "종이책과 전자책의 경계를 허문 밀리 페어링부터 자체 IP 작품으로 제작된 한정판 굿즈까지 밀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많은 독자들이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4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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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지멘스와 제조 AI 동맹...산업 현장 혁신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와 손잡고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공·금융 중심으로 확장해온 AI 사업 영역을 제조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지멘스와 제조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최근 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진행됐으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멘스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이자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대표(CEO)인 세드릭 나이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사업부문 최고경영자가 국가 단위 파트너십 협약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한국 제조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이번 협력에 대한 지멘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제조업을 AI 전환 잠재력이 가장 큰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설계부터 생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되는 만큼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멘스는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디지털화 역량과 산업 데이터 활용 경험을 제공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반 혁신 모델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멘스의 자동화·디지털 트윈·산업용 AI·OT(운영기술)·IT 융합 솔루션과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스케일 및 모듈러 데이터센터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용 AI와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세드릭 나이케 부회장은 "제조업은 지금 새로운 혁신과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고, 오늘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이며,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멘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를 제품의 설계, 생산, 운영 전 과정의 중심에 적용함으로써 제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공동 고객 발굴과 시장 확대, 제조 산업에 특화된 레퍼런스 아키텍처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도 넓혀갈 방침이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제조업 AI 전환을 위한 사업 모델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국내 제조업 AI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제조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관리, 설비 예지보전 등을 위해 생성형 AI와 산업용 AI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인프라와 제조 전문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조 산업을 AI 사업의 핵심 성장 축 가운데 하나로 육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AI·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제조 현장으로 확장하며 산업 AI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클라우드 분야와 제조 혁신 분야의 리더가 만나 산업 현장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주권과 국내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AI·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 기업들이 AI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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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환경·지배구조 성과 공개..."지속가능 성장 기반 강화"
카카오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과 전용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과 정보 공개를 확대하며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카카오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담은 '2025 카카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열고 주요 정책과 성과, 공시 자료 등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SSB를 적용해 작성됐다. 이용자 보호와 정보보안, 기후변화 대응을 3대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위험 요인, 대응 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각 이슈별 위험과 기회 요인을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시각화해 이해도를 높이도록 구성됐다. 최근 카카오는 ESG 경영에서 투명성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지속가능성 홈페이지 역시 보고서와 정책, 규정, 주요 소식을 한 곳에서 제공해 이해관계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공개 데이터 범위도 확대해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책임경영 체계 강화에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14개를 이행해 93%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5월 147개였던 계열사 수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로 줄이며 그룹 거버넌스 효율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연간 4753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태양광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처음 도입해 데이터센터에 적용했으며, 지난해 재생에너지 조달량은 2만9903MWh로 전년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AI 기업으로서의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 오픈소스 AI 가드레일 모델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공개했으며,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카카오 AI 돛'도 출범시켰다. 이 밖에도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누적 기부금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MSCI ESG 평가에서는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 ESG 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고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산업군 상위 5%에 선정된 바 있다. 권대열 카카오 지속가능경영 총괄리더는 "카카오는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의 실행력과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함께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공시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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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빌드 앞세운 데이터이쿠..."AI 에이전트 시대 기업 운영방식 바꾼다"
"한국 CEO 95%가 AI 적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회사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4일 서울 서초구 에피소드 강남 262에서 김종덕 데이터이쿠 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이쿠 서밋 서울 2026'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종덕 지사장, 앤드류 보이드 데이터이쿠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총괄 수석 부사장, 장기욤 아페르 제품관리 부문 이사, 우재하 커스터머 솔루션 부문 한국 총괄 등이 참석해 AI 빌딩 에이전트 '데이터이쿠 코빌드'를 비롯한 차세대 혁신 제품과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데이터이쿠는 전 세계 75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활용하고 있는 AI 운영 플랫폼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한 국내 기업 전반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및 AI 환경을 구축해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AI 성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앤드류 보이드 부사장은 데이터이쿠의 'AI 성공을 위한 플랫폼' 비전을 소개하며 AI 성공의 핵심 요소로 전문가 역량 확대, 성과를 만들어내는 에이전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IT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데이터 플랫폼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AI 서비스와 도구를 갖추고 있음에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사례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AI를 활용하는 기업은 늘고 있지만 운영 환경으로 확장되지 못한 채 파일럿 단계에 머물거나 투자 대비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성공 격차'라고 규정하며 기업이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는 '전사적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람',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가 통합된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보이드 부사장은 "AI 성공에는 세 가지의 실질적인 고정 요소가 있다"며 "첫 번째는 제도적으로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AI를 통해 확산될 수 있어야 하며, 두 번째는 크로스 플랫폼 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세 번째는 모든 비즈니스에 대해 AI 활용에 대한 통제력과 가시성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욤 아페르 이사는 데이터이쿠의 핵심 기술과 AI 빌딩 에이전트 '코빌드'를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이쿠 플랫폼이 특정 인프라나 데이터 플랫폼, 대형 언어 모델(LLM)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여러 에이전트와 LLM을 조합해 업무별 최적의 워크플로를 구성하고 사람이 최종 검토와 승인을 담당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로 E2A(엑스퍼트 to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또한 산업별 핵심 업무 프로세스에 에이전트를 적용해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리즌닝 시스템'과 다양한 플랫폼에 분산된 AI 에이전트의 현황과 성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매니지먼트'도 공개했다. 그는 에이전트 매니지먼트가 데이터이쿠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에서 구축된 에이전트까지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욤 아페르 이사는 "비기술 전문가라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분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AI와 관련된 여러 자산들을 개발하고 검토하고 승인할 수 있는 영향을 갖추게 된다"며 "만약 내년에 새로운 기능들이 나와도 동일한 자산과 에이전트 모델 애널리틱스에 대해 동일한 플랫폼에서 각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재하 총괄은 데이터이쿠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구축되고 운영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라이브 데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준비부터 에이전트 개발, 배포, 거버넌스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시연하며 기업 환경에서의 AI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데이터이쿠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반 AI의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이 AI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플랫폼 전략과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기업들의 AI 활용이 개별 서비스 도입을 넘어 전사적 운영 체계 구축 단계로 확대되면서 데이터이쿠는 국내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덕 지사장은 "데이터이쿠는 (AI 적용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이쿠는 사람과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로 구성된 운영 모델을 통해 기업이 AI를 안정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고객사들이 AI를 단발성 실험이 아닌 전사적 운영 체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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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객센터 문턱 낮춘다...LG유플러스, 블룸AI 손잡고 중소기업 AICC 시장 공략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 고객센터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AI 컨택센터(AICC)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던 AI 고객센터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LG유플러스는 고객상담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블룸AI와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 고객센터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문의 응대를 넘어 상담 내용 분석, 고객 맞춤형 응대, 마케팅 자동화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구축 비용과 운영 인력 확보 부담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AICC 기술에 블룸AI의 AI 상담 플랫폼과 CRM 솔루션을 결합해 상담 자동화와 고객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블룸AI는 '해피톡', '콜브릿지', '루나M 카카오 알림톡', '스마트메시지PLUS' 등을 운영하며 약 4만여개 중소·중견기업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에 음성인식(STT),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합성(TTS) 등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 고객들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AI 상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블룸AI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고객 상담 자동화뿐 아니라 고객 관리와 마케팅 기능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담 이력 분석과 고객 응대 품질 향상,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진영 블룸AI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AI 고객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업에서 즉각적인 업무 효율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 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블룸AI의 '스마트메시지PLUS'에 LG유플러스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를 연동해 문자 메시지와 알림톡, 채팅 기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용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소버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과 기업용 AI 플랫폼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고객 문의를 분석하고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서비스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단순 상담 자동화를 넘어 기업 업무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AI 상담, 고객 관리, 마케팅 등 핵심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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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넘어 글로벌 마케팅 허브로…넷플릭스, 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넷플릭스가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 흥행이 식품과 관광, 뷰티, 자동차 등 연관 산업 소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넷플릭스 역시 단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넘어 K-브랜드 확산의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넷플릭스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K-엑스포 프랑스'에 참가해 K-콘텐츠와 국내 기업 간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K-엑스포 프랑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개최됐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를 비롯해 식품과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약 3만5000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했다. 넷플릭스는 행사 기간 'K-콘텐츠 파트너십'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K-콘텐츠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창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금호타이어와 기아, 네이버, 농심, 삼성, KT, CJ제일제당, 한국관광공사, 데브시스터즈, 아누아, 한샘, 포토이즘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 별에 필요한' 등 넷플릭스 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 및 협업 사례를 선보였다. 최근 K-콘텐츠는 단순 시청을 넘어 소비와 관광,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지는 경제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글로벌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식품과 화장품, 관광지, 소비재 등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콘텐츠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콘텐츠와 산업 간 연계 효과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넷플릭스는 관람객들이 자사 인기 K-콘텐츠 시청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K-콘텐츠 빙고' 이벤트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첫 이틀 동안 준비된 굿즈 600여 개가 부스 운영 시작 후 1시간 만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K-콘텐츠의 매력으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몰입감, 뛰어난 재미를 꼽았으며 일부는 한국어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유럽 현지에서도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 진행된 미디어 세션에서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농심 유럽법인,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K-콘텐츠가 식품과 관광,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논의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기업과 협력해 K-콘텐츠가 문화적 영향력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국내외 소비자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콘텐츠가 더 큰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7: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