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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동10단지 수주전 출사표…모포시스·사사키 앞세워 설계 승부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글로벌 설계사 협업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조합원 표심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글로벌 통합 디자인 그룹 사사키와 협업해 목동10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차별화 설계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일에는 모포시스의 에릭 리치 건축사와 임성범 한국지사 대표 등 주요 설계진이 목동10단지를 직접 방문했다. 목동10단지는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대형 사업으로 예정 공사비만 약 2조6135억원에 달한다.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가운데서도 규모와 사업성이 큰 사업지로 꼽힌다. 실제로 목동10단지 재건축에는 현대건설 외에도 복수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 올해 6월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금호건설, CA이앤씨 등 6개사가 참석한 것이다. 조합은 오는 1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전면에 내세운 모포시스는 200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다. 유기적인 조형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청사 등 건축·도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국내에서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글로벌 설계진에도 참여했다. 사사키는 건축과 조경, 도시계획, 인테리어, 토목을 아우르는 통합 설계 그룹이다. 베이징 올림픽 그린 계획과 시카고 리버워크, 뉴욕 그린에이커 파크 등 대규모 공원·수변 공간 프로젝트를 맡은 이력이 있다. 현대건설은 두 설계사와 함께 목동10단지 제안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모포시스는 목동신시가지가 가진 계획도시의 맥락과 10단지 입지 여건을 건축 디자인에 반영한다. 사사키는 조경과 단위세대, 커뮤니티 분야의 종합 자문을 맡는다. 특히 조경 분야에서는 사계절 입체 녹화와 리조트형 워터 테라스, 프라이빗 힐링 산책로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단위세대에는 조망과 채광을 살린 가변형 평면, 자연 유입형 창호 설계를 제안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의 경우 실내외가 이어지는 친환경 하이엔드 클럽과 호텔식 인테리어 마감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설계 경쟁에 앞서 조합원 접점도 넓혀 왔다. 지난 3월 단지 인근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전용 공간인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열고 브랜드와 주거 상품을 소개했다. 목동10단지가 향후 목동신시가지 수주전의 흐름을 가를 사업지인 만큼 브랜드 경험과 설계 차별화를 동시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학군, 사업성이 결합된 대표 단지다”라며 “모포시스의 건축 디자인과 사사키의 통합 디자인 역량, 현대건설의 주거 기술을 결합해 목동 신시가지를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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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건설 브리프] 동부건설,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 개최 外
동부건설은 여름방학을 맞아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2026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2박 3일 일정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 연령에 맞춰 강원 평창·강릉 일대에서 진행됐다. 동부건설은 임직원 자녀들에게 또래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여름방학 경험을 제공하고 돌봄 부담을 덜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프는 '과거에서 미래를 찾다', '현재를 함께 만들다', '우리의 여정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역사·문화, 첨단기술, 자연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동부건설이 시공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과 아르떼뮤지엄, 오죽헌 등에서 디지털 기술과 예술, 지역 역사와 문화를 접했다.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저연령 참가자는 과학 원데이 클래스에서 직접 실험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거쳤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관을 방문해 올림픽 정신을 배웠다. 고연령 참가자는 심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강점을 파악하고 진로와 관계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백룡동굴을 탐방해 생태와 지질을 관찰했다. 워터파크 체험과 팀별 레크리에이션, 공동 미션 등 참여형 활동도 함께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이동과 체험 전 일정에 전문 운영 인력과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프로그램별 사전 안전교육과 비상 대응체계를 함께 운영했다. 임직원 멘토도 전 일정에 동행했으며 보호자와의 실시간 소통체계도 구축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자녀들이 교실 밖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2149억 규모 ‘영종하늘도시 A4·A6블록’ 수주 금호건설은 ㈜에스아이리얼티에서 발주한 ‘영종하늘도시 A4·A6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4·A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총 70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으며 총 공사비는 2149억원 규모다. 단지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33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A6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368세대로 건립된다. 두 단지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고 A·B·C 3개 타입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커튼월룩과 유리난간을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도 함게 구현했다. 공항철도 운서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 역시 편리하며 인근에는 인천윤슬초와 영종고도 위치해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영종하늘도시의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아테라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영종하늘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H, 재난·재해 이재민 위한 모듈러 주택 100호 비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 모듈러 주택 100호를 비축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시작으로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한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을 시행해 왔다. 누적 제공 호수는 1441호에 달한다. ‘재난대응 모듈러주택 비축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사전에 모듈러주택을 비축해 뒀다가 피해 발생 즉시 현장으로 모듈러주택을 운송·설치해 이재민에게 신속하게 안전한 임시 주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LH는 이달 말까지 재난대응 모듈러주택 100호 비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당 모듈러주택은 신속한 운반을 위해 세종·대구 권역에 분산 배치되며 재난 발생 후 이재민 수요조사 및 지자체 협의 등을 마치는 대로 최대 7일 이내 운송·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듈러주택 표준설계안을 마련해 적용하기도 했다. 재난·재해 환경에서도 신속한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치 효율성과 이동성을 높였으며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창호 면적을 넓혀 실내 개방감과 채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고령자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도 반영했다. 해당 모듈러주택에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을 위해 추후 자가 주택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사용승인을 위한 설계도서 등 일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가장 시급한 것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신속히 제공하는 것”이라며 “최근 기후변화로 대형 재난이 빈번해지는 만큼 선제적 주거지원 체계를 구축해 위기의 순간 든든한 주거안전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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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닉에 청소·세차·펫케어 서비스 추가…홈플랫폼 경쟁력 키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플랫폼 ‘홈닉’이 아파트 관리 기능을 넘어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보폭 넓히기에 나섰다. 관리비 조회와 커뮤니티 예약 중심이던 기존 주거 플랫폼에 청소, 세차, 의류 수거,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더하면서 주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홈닉에서 청소·세차·의류수거·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세대 청소 서비스 ‘청연’, 출장 세차·차량 관리 서비스 ‘갓차’,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와요’, 의류 수거 서비스 ‘픽옷’이다. 입주민이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홈닉 안에서 연결해 플랫폼 이용 빈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홈닉은 그동안 아파트 단지 운영과 입주민 편의 기능을 계속해서 확장해 왔다. 관리비 확인, 공지사항 안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단지 관리 기능에 입주 전 서비스와 생활 서비스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지난 5월에는 입주 전 단계 서비스를 넓힌 데 이어 이번에는 입주 이후 생활 서비스 라인업을 추가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지난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부산 ‘SK드파인광안’에 먼저 적용된 후 최근 홈닉이 도입된 전체 단지로 확대됐다. 홈닉 적용 이전의 래미안 단지 입주민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신규 생활편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별로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일부 서비스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삼성물산이 홈닉을 키우는 방식은 단순한 자사 브랜드 서비스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래미안 입주민을 위한 전용 앱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다른 건설사 단지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한화 건설부문과 협업을 시작으로 두산건설, HS화성, SK에코플랜트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타 브랜드 아파트로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했다. 현재 홈닉은 19개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B2B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홈닉을 통해 입주민 접점을 확보하고 타 건설사 입장에서는 별도 플랫폼 개발 부담 없이 검증된 주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홈플랫폼 경쟁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상품성이 평면과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에만 머무르지 않고 입주 후 서비스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어서다. 특히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은 단지 안에서 생활 편의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홈닉이 청소와 차량, 반려동물, 의류 관리까지 묶은 것도 이런 변화에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건설사 대상 B2B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파트가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바뀌는 가운데 홈닉이 건설사 홈플랫폼 경쟁의 기준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8-05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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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2323억원…LNG 기대에 수주 목표 상향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2.6% 증가한 232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35억원으로 10.1%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67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9.0%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5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상반기 매출은 건축사업부문 2조6656억원, 토목사업부문 743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115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74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822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 1조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 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 3837억원 등 국내 건축사업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보한 성과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도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푸아뉴기니 LNG와 모잠비크 Rovuma LNG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반영됐다. 대우건설은 원전과 LNG 등 핵심 공종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해외 도시개발사업과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 수주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4 09: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