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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12년 대장정 1부 막 내린다…에다니아 '내부' 완결
[경제일보] ‘검은사막’이 약 12년에 걸쳐 이어온 첫 번째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펄어비스는 마계 ‘에다니아’의 최종 이야기를 공개하고, 최상위 이용자를 겨냥한 하둠 우두머리 토벌과 새로운 ‘에다나의 권좌’를 함께 선보였다. 세계관 서사를 끝맺는 동시에 사냥과 장비 성장, 이용자 간 대결(PvP)을 잇는 에다니아의 콘텐츠 구조를 완성한 것이다. 펄어비스는 16일 검은사막에 ‘에다니아: 내부’ 메인 의뢰를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8월 에다니아 외부 지역을 처음 선보인 지 약 1년 1개월, 내부 지역을 확장한 ‘에다니아 파트2’를 지난달 12일 공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펄어비스는 이번 메인 의뢰를 ‘검은사막 1부의 최종장’으로 규정했다. 2014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이어온 첫 번째 대장정이 에다니아 내부에서 일단락되는 셈이다. 기존 지역 확장형 업데이트보다 세계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용자는 아르옐리의 문을 넘어 아그리스와 마크타난, 엘리언, 아알, 하둠 등 그동안 검은사막 세계를 이끌어온 신들의 권능과 종말의 위협에 얽힌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장면에는 성우 음성 더빙을 적용한 컷신을 배치했다. 메인 의뢰는 에다니아 외부 의뢰를 마치고 ‘완전한 결합’ 지식을 보유한 60레벨 이상 캐릭터로 진행할 수 있다. 의뢰를 완료하면 가문당 한 차례 ‘아그리스의 금주화’를 대량으로 받는다. 금주화로 이용할 수 있는 4단계 가문 교환 목록도 열렸다. 발크스의 조언(+300·+250), 종말의 어스름 귀걸이·반지, 융합의 결정, 네브의 조각을 비롯해 향수와 크론석, 카프라스의 정수 등 12종의 품목이 포함됐다. 에다니아 내부에 새로 배치된 ‘타키온의 유산과 흔적’ 20종을 찾아 시험을 통과해도 금주화를 얻을 수 있다. 아르옐리의 문과 아프로돈, 에메시아, 마가이아, 아레시온, 보이데케아, 앙가부 전초기지를 다루는 모험일지 7종도 추가됐다. 메인 의뢰가 신들을 중심으로 전체 서사를 연결한다면 모험일지는 각 지역과 인물의 배경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상위 전투 콘텐츠는 하둠 토벌로 확장됐다. ‘사건의 지평선’에서 진행하는 주간 의뢰 ‘권좌의 자격: 하둠’은 공격력 428, 방어력 520 이상을 요구한다. 유물과 연금석을 제외한 무기·방어구·액세서리도 빨간색 등급 이상을 갖춰야 입장할 수 있다. 하둠 토벌에 성공하면 ‘에다나 도전의 증표-공허’와 ‘에다니아: 공허의 함’을 받는다. 공허의 함에는 에다나의 조각과 종말의 어스름 선택상자, 이닉스의 불티, 융합의 결정 등이 들어 있다. 아페론 액세서리와 태고의 결정은 정해진 확률에 따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증표를 사용하면 사건의 지평선을 관리하는 에다나의 자리에 도전할 수 있다. 최종 승자는 ‘공허의 왕관’과 누적 세금, 축복 버프 등 권좌 특전을 받는다. 사건의 지평선 권좌에는 기본금 250억 은화와 밀실 입장권 판매액에 붙는 0.5%의 세금 구조가 적용된다. 도전 기회에는 제한이 있다. 이용자는 에다니아 외부와 내부를 통틀어 매주 한 곳의 우두머리 토벌 의뢰만 선택할 수 있다. 여러 권좌에 동시에 도전하기보다 장비 수준과 원하는 보상을 따져 목표 지역을 정해야 하는 구조다. 하둠 주간 토벌은 17일 0시부터 진행할 수 있다. 최상위 액세서리 성장재료인 ‘종말의 어스름’ 획득 방식도 손봤다. 내부 지역의 권좌의 자격을 완료하면 금괴를 내고 종말의 어스름을 최대 10개까지 교환하는 주간 의뢰를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강화재료를 얻기 위해 이용 시간이 사냥터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흐름을 완화하기 위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가위 대축제도 10월 7일까지 열린다. 사냥과 낚시, 채집, 재배를 통해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하면 한우와 참치, 사과·배 세트 등 실제 명절 선물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현실 선물 당첨 인원은 600명이다. 같은 기간 전투 경험치 1000%, 기술 경험치 400%, 생활·탑승물 경험치 100%, 아이템 획득 확률 100%를 추가하는 핫타임도 적용한다. 장기 이용자는 에다니아 최종장과 하둠 토벌로 끌어들이고, 복귀·성장 이용자에게는 경험치와 아이템 보상을 제공하는 구성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성과는 1부 서사의 완결이 다음 이야기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와 하둠 권좌가 최상위 이용자의 반복 도전 동기를 유지하는지에 달렸다. 주간 토벌을 통한 종말의 어스름 공급 확대가 사냥 부담과 장비 성장 속도에 어떤 변화를 주는지도 향후 확인할 대목이다.
2026-09-16 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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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문하고 문자가 승인한다…SKT, 'AI 시대 문자' 표준화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예약·결제 등 실제 행동까지 대신하는 시대에 맞춰 '문자'의 역할 재정의에 나선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거래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의 기본 문자 앱을 최종 승인 채널로 활용하는 방안을 글로벌 메시징 표준으로 제안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온 문자메시지를 사람과 AI를 연결하고 이용자의 최종 의사결정을 확인하는 '신뢰 채널'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SK텔레콤은 서울 SKT타워에서 오는 18일까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RCS 그룹 대면 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고 AI와 메시징 서비스의 결합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T&T, T모바일, 보다폰,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와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16개사의 실무진과 GSMA 사무국 관계자 33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RCS 표준화 안건과 함께 AI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해당 세션은 SK텔레콤이 GSMA에 AI 의제를 직접 제안하면서 마련된 세션으로, 오는 17일 'AI와 메시징의 진화'를 주제로 열린다. RCS와 AI 에이전트의 결합 방향을 비롯해 AI에 대한 신뢰와 이용자 통제, AI를 활용한 브랜드 등록 절차 개선, 비즈 메시징의 AI 기반 스팸 대응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AI와 메시징의 결합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AI 에이전트의 역할 확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AI가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예약하거나 결제하는 등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AI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늘어날수록 이용자가 AI의 실행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별도의 접점이 필요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RCS 기반 AI 에이전트 승인'을 표준 안건으로 제안했다. AI 에이전트가 거래를 실행하기 전에 RCS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주문 내용과 결제 금액 등을 보여주고 최종 승인을 받도록 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AI 에이전트에 상품 구매를 요청하면 AI가 상품을 검색하고 주문 및 결제 정보를 준비한다. 이후 RCS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에게 승인 요청을 보내고,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기본 문자 앱에서 상품과 결제 금액을 확인한 뒤 승인 버튼을 눌러 거래를 확정할 수 있다. AI가 거래 준비와 같은 복잡한 과정을 대신 처리하면서도 최종 실행 단계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판단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RCS가 AI 에이전트의 최종 승인 채널로 활용될 경우 거래 상대방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등록·검증된 기업만 이름과 로고를 표시할 수 있어 이용자가 승인 요청을 보낸 주체를 확인할 수 있고, 메시지에 상품 이미지와 승인 버튼을 함께 넣을 수 있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승인 요청과 결과는 스마트폰 기본 문자 앱의 대화 목록에 남아 이후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따로 설계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구상하는 RCS의 역할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과정에서 실제 기업과 AI가 보낸 요청을 확인하고, 거래 내용을 검토한 뒤 이용자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공식적인 접점으로 메시징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전화와 메시지를 통한 연결, 전화번호와 인증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해온 통신사의 역량을 AI와 결합해 'AI 신뢰 인프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AI 에이전트가 여러 기업의 서비스를 대신 이용하는 환경에서는 이용자가 해당 요청의 주체와 거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기업 인증이 가능한 RCS를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행동과 이용자의 최종 승인을 연결함으로써 AI 서비스의 편의성과 이용자 통제권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국내에서 RCS 망과 서비스를 운영하며 관련 기능을 글로벌 표준에 반영해왔다.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RCS 회의에서 제안한 메시지 서식 표현 기능은 올해 초 RCS 표준 규격인 'Universal Profile 4.0'에 반영됐다. 올해 회의에서는 기존 메시징 기능을 넘어 AI 에이전트와 RCS의 결합으로 논의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통신사와 단말·플랫폼·메시징 사업자 간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은 "이용자를 대신해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수록 이용자가 중요한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최종 결정하는 접점이 중요해진다"며 "메시징이 AI 에이전트와 이용자를 잇는 신뢰 기반의 채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표준 논의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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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Q 영업익 6483억원 전년 比 36.1%↓…AX·데이터센터로 성장동력 전환
[경제일보] KT가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와 부동산 등 성장사업 확대와 B2B·AX 사업 성장에도 실적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AI·클라우드 등 AX 사업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데이터센터와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 등 핵심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하반기에 AX 인프라와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2일 KT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7조4274억원 대비 1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조148억원 대비 36.1% 감소했다. KT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통신 본업에서는 가입자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B2B 사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무선 사업 서비스 매출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2분기 말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3.2%를 기록했다. 유선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도 홈유선전화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 다만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이용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증가에도 광고와 PPV 매출 감소 영향으로 0.5% 감소했다. B2B 사업에서는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AX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기업 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도 대형 구축 사업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AX 사업과 기업 메시징, 전용 회선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AX 사업 매출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도입 수요가 확대되고 KT클라우드가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KT는 금융·공공·제조 등 산업별 AX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B2B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AI 챗봇과 상담봇 등 AICC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4곳의 AICC 구축·운영을 맡고 있다. AI 기반 개발·운영 체계인 AIDLC 구축 사업 등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금융권 AX 사업 22건을 수주했다. 데이터센터 사업도 성장 사업으로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KT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과 DBO(디자인·빌드·오퍼레이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2215억원 대비 265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가산 데이터센터 가동 효과와 DBO 사업 확대가 매출을 견인했으며, 서울-경북 멀티 리전 기반 공공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하면서 공공·기업 고객 기반도 확대했다. 부동산과 콘텐츠 등 그룹사 사업도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둔산 개발 사업 실적 반영과 부동산 매각 효과로 전년 동기 1604억원 대비 80.1% 증가한 28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피스 사업은 신규 임차 수요 유치, 호텔 사업은 객단가와 객실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콘텐츠 자회사도 광고 사업 회복과 콘텐츠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1435억원 대비 13.7% 증가한 166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KT나스미디어는 디지털 옥외광고와 모바일 플랫폼 광고가 고르게 성장했고, KT스튜디오지니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OTT 파트너십과 콘텐츠 유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KT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사업을 기반으로 시장 입지를 이어갔다. 금융 계열사인 케이뱅크도 대출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6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6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9조8000억원이며 2분기 총 고객 수는 1645만명으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중심의 대출 확대와 마진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KT는 하반기에도 AX를 중심으로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AX 매출을 2025년 실적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2031년까지 AIDC 용량 1GW와 해저케이블 용량 90Tbps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재편도 병행한다. KT는 저수익 사업의 합리화 대상을 확대하고 AX 내재화를 통해 영업·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유휴 부동산과 투자자산 등 비핵심 자산의 유동화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지난 2월 발표한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내달 9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확정해 오는 13일 지급한다. 민혜병 KT 재무실장 전무는 "KT는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전환과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역량 강화를 지속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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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이용자 피드백 2354건 반영…거래소 넘어 금융 플랫폼 확장
[경제일보]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결제와 카드, 월렛 등 실생활 금융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를 넘어 자산 보관과 결제까지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총 198건의 서비스 및 기능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2354건의 피드백을 접수했고 이를 바탕으로 P2P, 바이낸스 챗, 바이낸스 월렛, 계정 관리, 서비스 내비게이션 등 47개 세부 영역에서 기능을 개선했다. 이번 개선은 거래 기능 자체보다 이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간 거래 수수료나 상장 종목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이용 과정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P2P 서비스에서는 거래 안전성과 분쟁 처리 절차를 손봤다. 결제 과정에 추가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판매자가 부당하거나 악의적인 부정적 리뷰에 대해 검토 또는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이의 제기 기능을 도입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채팅과 메시징 기능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메시지 전송 안정성과 알림 기능을 보완하고 고객 지원 채팅에서 이미지 전송을 지원하는 등 총 9건의 기능을 추가했다. 월렛과 계정 이용 과정의 불편도 개선했다. 바이낸스 월렛에서는 RWUSD 상환 방식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으며, 계정 및 고객확인(KYC)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딩과 멈춤 현상, 서비스 내비게이션 오류, 앱 업데이트 이후 페이지 로딩 문제 등을 보완했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페이와 바이낸스 카드 등 실생활 금융 서비스를 더하며 플랫폼의 역할 자체를 확대하고 있다. 바이낸스 페이는 현재 6개국의 QR코드 기반 국가 결제 시스템과 연동돼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이를 1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상자산을 거래소 안에서 거래하는 것을 넘어 실제 오프라인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리는 것이다. 바이낸스 카드도 현재 36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거래소에 보관된 디지털 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연결하면서 가상자산의 활용처를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서비스 범위도 가상자산 거래에 한정하지 않고 있다. 바이낸스는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상품, 주식, 결제, 카드, 법정화폐 입출금, 저축 및 리워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각각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가 다양한 금융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서비스 영역이 넓어질수록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단순 거래 플랫폼과 달리 결제와 카드, 법정화폐 입출금 등 금융 기능을 함께 제공하려면 자산 보호와 이상거래 대응, 법집행기관 협조 등 다양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법집행기관으로부터 접수한 요청에 대응한 건수는 31만3653건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3만6235건의 요청을 처리했다. 바이낸스의 지원을 통해 법집행기관이 올해 상반기 회수하거나 동결한 자금은 4000만 달러(약 570억원)를 넘어섰으며 누적 규모는 10억2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바이낸스는 컴플라이언스를 단순한 규제 준수 절차가 아니라 이용자의 자산과 거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추진하는 방향은 '거래소의 고도화'와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이 맞물린 형태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반영해 거래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거래 이후의 자산 관리와 결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플랫폼 안에서 이용자가 수행하는 금융 활동을 늘리는 전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거래량과 상장 종목 중심에서 이용자 경험과 금융 서비스, 보안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이 투자자산을 넘어 결제와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수록 거래소가 제공해야 할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플랫폼의 경쟁력은 단순한 거래 규모를 넘어 이용자가 얼마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강력한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체계를 토대로 이용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실질적인 편의성과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1 14: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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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앱스, 맥스서밋 2026 참가 마무리…일본 CRM 시장 공략 속도
[경제일보] 데이터 테크 SaaS 기업 인라이플의 앱 제작·고객관계관리(CRM) 통합 플랫폼 아이앱스(i-APPS)가 국내 마케팅 컨퍼런스 참가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인라이플은 아이앱스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맥스서밋 2026’에 참가해 앱 제작과 CRM 메시징 기능, 대체발송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맥스서밋의 주제는 ‘AI 시대, 결국 선택받는 것은 무엇인가’였다. 아이앱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앱스는 자사몰을 모바일 앱으로 전환하는 기능과 고객 행동 기반 CRM 메시징을 통합 제공한다. 쇼핑몰 사업자는 별도의 개발 인력 없이 앱을 구축하고, 앱 설치와 푸시 수신 여부, 상품 조회, 장바구니, 결제 이력 등을 활용해 고객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앱 푸시가 고객에게 도달하지 않았을 때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대체발송’ 기능이 소개됐다. 앱 푸시를 먼저 발송한 뒤 알림 미수신이나 앱 삭제, 수신 거부 등으로 반응하지 않은 고객에게만 후속 메시지를 보내 발송 비용과 고객 접점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이다. 인라이플은 대체발송을 통해 불필요한 메시지 발송을 줄이면서도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트라이얼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마케팅 실무자들은 기업별 CRM 설계와 메시지 도달률 개선 방안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인라이플은 맥스서밋 참가를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일본은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을 중심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만큼, 현지 커머스 환경에 맞춘 CRM 솔루션과 메시징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라이플은 앞서 신세계푸드몰, 형지I&C, 4XR 등 다양한 쇼핑몰을 포함해 1500여 개 고객사에 앱 제작과 운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상담과 트라이얼을 실제 계약으로 연결하고 일본 시장에서 반복 매출을 만들어내는지가 다음 단계의 과제다. 이근옥 인라이플 부대표는 “맥스서밋을 통해 아이앱스의 앱 전환과 대체발송 솔루션을 실무자들에게 소개했다”며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RM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7 0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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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앱스, 데이터로 증명하는 커머스 CRM 플랫폼…일본 진출 채비
[경제일보] 데이터 테크 SaaS 기업 인라이플이 커머스 CRM 플랫폼 ‘아이앱스(i-APPS)’에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대체발송 기능을 추가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아이앱스는 쇼핑몰 애플리케이션 제작과 푸시 메시지, 리타겟팅, 쿠폰,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약 1500개 쇼핑몰의 앱 제작부터 앱스토어 등록, 운영·유지보수, CRM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한 대체발송 기능은 무료 앱 푸시를 먼저 보낸 뒤 앱 삭제나 알림 차단 등으로 메시지가 도달하지 않은 고객에게만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를 발송한다. 모든 고객에게 유료 메시지를 보내지 않아도 돼 비용을 줄이면서 접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바구니 미결제와 찜 등록, 최근 조회 상품, 결제 페이지 이탈 등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발송 대상을 나누는 기능도 제공한다. 앱 설치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해 앱이나 모바일 웹의 적절한 상품 페이지로 연결하는 딥링크 기술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한 여성 쇼핑몰은 푸시 4만8319건 가운데 미도달 고객 1만3627명에게 대체발송을 진행해 클릭률 17.99%, 구매전환율 5.38%, 전환 매출 904만원을 기록했다.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은 3317%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수치는 단일 고객사의 운영 사례다. 업종과 고객 구성, 상품 가격, 전환 인정 기간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장기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 일본 진출에서는 카카오톡을 대신할 현지 메시징 채널 연동과 개인정보 규제 대응, 일본 쇼핑몰 솔루션과의 연결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검증한 행동 기반 타기팅 구조를 라인 등 현지 플랫폼 환경에 맞게 바꾸는 작업이 사업 확장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인라이플은 8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맥스서밋 2026’에 참가해 대체발송 성과와 CRM 플랫폼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아시아 커머스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아이앱스 관계자는 "이번 대체발송 기능 정식 출시로 고객사들이 메시지 도달률과 광고 효율, 그리고 실제 매출까지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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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바르코 3D 2.0' 공개…게임 넘어 피지컬AI 인프라 노린다
[경제일보] NC AI(대표 이연수)가 3D 생성 AI 플랫폼 ‘바르코 3D(VARCO 3D) 2.0’을 공개하고 글로벌 3D 제작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히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 경쟁을 넘어 실제 콘텐츠 제작 공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실무형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NC AI는 1일 최신 생성 AI 모델을 적용한 바르코 3D 2.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모델을 생성하는 AI 서비스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자체 3D 생성 AI 모델을 기반으로 상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커스텀 워크플로’ 기능이다. 사용자는 이미지 생성, AI 어시스턴트, 3D 생성, 텍스처 변환, 후처리 등 여러 기능을 노드 단위로 조합해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제작 공정을 설계할 수 있다. 반복되는 작업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저장하고 다시 불러와 사용할 수 있어 제작 시간을 줄이는 구조다. 게임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는 같은 스타일의 3D 애셋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 많다. 기획 단계에서 여러 시안을 빠르게 만들고 피드백에 따라 형태나 색감, 재질을 수정하는 과정도 잦다. 바르코 3D 2.0은 저장된 워크플로를 활용해 기존 제작 공정을 재사용하고 수정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도록 했다. 파츠 단위 생성과 수정도 강화됐다. 복잡한 캐릭터나 오브젝트를 의상, 장식, 장비 등 구성 요소별로 나눠 생성할 수 있다. 여러 요소를 한꺼번에 만들 때 발생하는 형태 왜곡을 줄이고 필요한 부분만 개별 수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체 모델을 다시 생성하지 않아도 돼 아트팀과 기획팀의 반복 작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협업 기능도 포함됐다. 완성된 워크플로를 팀원과 공유하면 실무에서 검증된 제작 파이프라인을 프로젝트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 개인 작업자의 노하우를 조직의 공용 자산으로 축적하고 여러 작업자가 동일한 기준으로 3D 애셋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콘텐츠 제작이 대형화되는 흐름에서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능으로 볼 수 있다. 모델 성능도 고도화했다. 바르코 3D 2.0은 입력 이미지의 실루엣과 비례를 안정적으로 반영하고 복잡한 장식 요소가 있는 오브젝트도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개선됐다. 최대 4K 텍스처를 지원해 색감, 재질감, 표면 패턴, 마모 흔적 등 시각 요소의 표현력을 높였다. NC AI는 Uni3D 등 주요 형상 유사도 평가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과 콘텐츠 산업을 넘어 피지컬AI와 디지털 트윈으로 확장하는 기반이기도 하다. 피지컬AI와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공장, 설비, 로봇, 부품을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야 한다. 산업용 애셋을 모듈 단위로 만들고 규격 변경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면 시뮬레이션과 로봇 학습 환경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 NC AI는 후속 기능도 예고했다. 생성된 3D 메시 표면을 자동으로 전개해 UV 맵을 만드는 ‘AI UV 언랩’ 기능을 추가하고 향후 PBR 텍스처와 AI 리토폴로지 기능으로 실무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3분기에는 미세 형상 표현을 강화한 ‘바르코 3D 2.0 울트라’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바르코 3D 2.0 업데이트는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실무자들의 3D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자체를 혁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품질 3D 애셋 제작의 표준을 제시하고 피지컬AI와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D 생성 AI의 경쟁은 빠른 생성 속도에서 실제 제작 공정에 쓸 수 있는 품질과 통제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게임사는 비용 절감과 제작 속도 향상을 원하고 제조·로봇 산업은 정밀한 가상 자산을 필요로 한다. 바르코 3D 2.0의 과제는 벤치마크 성능을 넘어 현장 작업자가 반복해서 쓰는 도구로 자리 잡는 일이다. AI가 만든 3D 모델이 시안에 머물지 않고 개발과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의 기반 자산이 될 때 NC AI의 기술도 산업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2026-07-01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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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어도 범죄 잡는 AI…S2W, 인터폴 공조 작전 참여
[경제일보] 인공지능(AI)이 다크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암호화 메신저 등에 흩어진 범죄 단서를 분석하며 국제 범죄 수사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초국가적 범죄가 늘어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S2W의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활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S2W는 인터폴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주도한 국제 공조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I'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수익 창출을 미끼로 성인물 중심의 구독형 플랫폼에 여성과 미성년자 등을 유인한 뒤 성 착취물 제작에 동원하는 조직적 범죄 네트워크를 적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범죄 조직은 정상적인 모델 에이전시로 위장해 피해자를 모집한 뒤 계정 운영권을 장악하고 수익 대부분을 편취하는 것은 물론, 더 자극적인 콘텐츠 제작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료 구독형 플랫폼의 폐쇄적인 구조와 암호화 메신저, 은어 중심의 소통 방식을 활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해 왔다. 국가별로 관할권이 나뉘어 있고 디지털 증거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도 국제 공조 수사의 어려움으로 꼽힌다. 이번 작전에는 네덜란드,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우크라이나 등 유럽 7개국 법 집행기관이 참여해 '해커톤' 방식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의심 사례 34건과 용의자 프로필 18건, 잠재적 피해자 27명을 식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인터폴의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국내 유일 파트너인 S2W는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를 활용해 다크웹과 텔레그램, 소셜미디어 등에 흩어진 범죄 단서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간 연관성을 교차 분석하며 수사를 지원했다. 데이비드 카운터 인터폴 조직·신흥범죄국장은 "이 같은 협업 방식으로 수사관들을 한데 모은 결과, 콘텐츠 구독 플랫폼이 취약한 이들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에 관한 핵심 인텔리전스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용의자와 피해자를 식별할 때마다 즉각적인 수사 단서가 확보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S2W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방대한 온라인 정보 속에서 범죄 조직의 활동 패턴과 연계성을 파악하고 용의자 식별에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 것이 이번 지원의 핵심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S2W는 인터폴이 주도한 '사이버프로텍트 II'와 '시너지아 III' 등 국제 공조 작전에도 참여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작전에서는 온라인 성 착취 범죄의 새로운 양상도 확인됐다. 남미 출신 여성 모델을 내세운 모집 광고가 급증했고, 암호화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령 확인 없이 피해자를 모집하는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 콘텐츠 제작자 계정을 조직적으로 거래하는 네트워크와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방식도 확인됐으며, AI를 이용해 가짜 프로필을 생성하는 수법도 발견됐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공조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치안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S2W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이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며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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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한·유럽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참여 外
[경제일보] 케이뱅크, 한·유럽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참여 케이뱅크가 한국과 유럽 은행권이 공동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협력 프로젝트 '판게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 금융기관이 참여한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검증 사업인 '팍스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판게아 프로젝트는 국내 은행권과 유럽연합(EU)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법인 키발리스, 글로벌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 SWIFT, 블록체인 기술기업 체인링크 등이 참여해 차세대 해외송금 모델을 공동 연구·검증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화와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글로벌 은행권 공동 프로젝트다. 참여 기관들은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활용 가능성과 은행권 공동 대응 체계, 글로벌 정산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교환하는 구조를 전제로 해외송금과 정산에 필요한 거래 흐름, 통화 교환 방식, 정산 구조 등을 검증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과 잠재적 리스크를 분석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과 함께한 팍스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는 유럽 금융권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차세대 해외송금 및 정산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금융위원장상 수상 KB금융그룹이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스타트업 OI #금융권' 행사에서 국민은행과 티냅스의 협력 사례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의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과 티냅스는 금융상담 에이전트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실시간 답변 품질 평가 및 통제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 협업 기업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상'을 받았다. 양사는 KB금융의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특화 실시간 답변 평가 모델 설계와 RAG 기반 답변 신뢰성 검증 기술 도입 등을 공동 추진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을 90% 이상 사전 차단했다. 국민은행은 향후 수·여신과 퇴직연금 등 영업 현장 핵심 상담 영역으로 금융상담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금융회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금융 현장의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성과 발표 KB국민은행이 오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청소년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청소년 지원 사업 '상다미쌤'을 후원하고 있다. 상다미쌤은 청소년의 고민과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상담 건수는 약 160만건이며 전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청소년 1781명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청소년 범죄와 유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방문형 예방교육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현재까지 총 41개 학교, 75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교육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1개 학교, 1만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포용금융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4: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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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객센터 문턱 낮춘다...LG유플러스, 블룸AI 손잡고 중소기업 AICC 시장 공략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 고객센터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AI 컨택센터(AICC)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되던 AI 고객센터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LG유플러스는 고객상담 및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 블룸AI와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들은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 고객센터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문의 응대를 넘어 상담 내용 분석, 고객 맞춤형 응대, 마케팅 자동화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구축 비용과 운영 인력 확보 부담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통신 인프라와 AICC 기술에 블룸AI의 AI 상담 플랫폼과 CRM 솔루션을 결합해 상담 자동화와 고객 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블룸AI는 '해피톡', '콜브릿지', '루나M 카카오 알림톡', '스마트메시지PLUS' 등을 운영하며 약 4만여개 중소·중견기업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에 음성인식(STT),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합성(TTS) 등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 고객들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AI 상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블룸AI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고객 상담 자동화뿐 아니라 고객 관리와 마케팅 기능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담 이력 분석과 고객 응대 품질 향상,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진영 블룸AI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AI 고객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업에서 즉각적인 업무 효율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 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블룸AI의 '스마트메시지PLUS'에 LG유플러스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RCS)를 연동해 문자 메시지와 알림톡, 채팅 기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보다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용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소버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과 기업용 AI 플랫폼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연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고객 문의를 분석하고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 서비스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단순 상담 자동화를 넘어 기업 업무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은 "기업 고객은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AI 상담, 고객 관리, 마케팅 등 핵심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1: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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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하나금융 1조 투자 유치…디지털자산 제도권 동맹 강화
[경제일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을 주요 주주로 맞이한다. 전통 금융권 대형 금융지주가 두나무 지분을 직접 확보하면서,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15일 하나은행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4000주, 6.55%를 약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하나은행은 송치형 두나무 의장, 김형년 부회장, 우리기술투자에 이어 두나무 4대 주주에 오른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율은 기존 10.58%에서 약4%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번 투자는 국내 시중은행이 단일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한 사례 중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그동안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관계가 실명확인 계좌 발급 등 제한적 제휴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대형 금융지주가 두나무의 주요 주주로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두나무 입장에서는 지배구조와 사업 확장 측면에서 모두 의미가 크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재무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금융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면 두나무는 경영 투명성과 제도권 금융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핵심은 업비트 이후의 성장 전략이다. 두나무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거래 수수료 중심의 사업 구조만으로는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다. 하나금융과의 협력은 거래소 사업을 넘어 해외송금, 지급결제,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두나무와 하나금융은 이미 블록체인 인프라 협력을 진행해왔다. 두나무는 지난달 하나금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기와체인’을 활용한 금융·디지털자산·산업 융합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력의 핵심은 하나금융의 외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공급망,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 기술검증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위프트 기반 외화송금 체계를 블록체인 기반 메시징과 정산 구조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두나무가 단순 거래소 운영사를 넘어 온체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시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 분야 협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원화 기반 디지털 화폐와 토큰화 자산 시장이 제도권 안에서 열릴 경우, 두나무는 가상자산 이용자 기반과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하나금융은 은행·증권·외환·자산관리 역량을 갖고 있어 역할 분담이 가능하다. 다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법제화와 감독 기준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실제 사업화까지는 규제 정비가 핵심 변수다. 업비트 실명확인 계좌 체제는 당장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업비트는 현재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제휴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투자는 단순한 계좌 제휴 변경이 아니라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두나무를 둘러싼 또 다른 변수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기업결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하고 심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3월에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결제·핀테크·가상자산·데이터 시장을 공정위가 어떻게 정의하느냐가 심사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네이버파이낸셜과의 결합이 승인되고 하나금융의 지분 참여까지 더해지면 두나무의 사업 지형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업비트의 가상자산 플랫폼, 네이버의 이용자 접점과 결제 데이터, 하나금융의 금융 인프라가 연결될 경우 디지털자산·결제·자산관리·블록체인 금융을 아우르는 대형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대만큼 과제도 크다. 가상자산 거래소와 금융지주의 결합은 이용자 보호, 내부통제, 이해상충, 시장 지배력, 데이터 활용 문제를 동반한다. 특히 거래소 사업은 시장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가 큰 만큼 하나금융의 참여가 두나무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더 엄격한 관리 책임을 요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두나무가 제도권 금융과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초기 성장기의 전략적 투자자였다면, 하나금융은 디지털자산 제도화 국면에서 두나무의 금융 인프라 확장을 뒷받침할 새 파트너다. 두나무가 업비트 중심의 거래소 기업에서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2026-05-15 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