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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의선, 작년 현대모비스 보수 30억6000만원…전년比 13억원대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6-03-10 08:55:2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경제일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가 약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기아에서 새롭게 보수를 받기 시작하면서 계열사 전체 보수 총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날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정 회장이 지난해 회사로부터 총 30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보수 구성은 급여 18억원과 상여 12억6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반영한 내부 임원 보수 기준에 따라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보수는 재작년보다 감소했다. 2023년에는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총 44억3100만원을 수령했는데, 지난해에는 30억6000만원으로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13억7100만원 감소했고 감소율은 30.9% 수준이다.
 
다만 정 회장의 계열사 전체 보수 총액은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 회장은 2023년까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두 회사에서 보수를 받아왔지만, 지난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2025년도 사업보고서가 공개되면 정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 전체에서 받은 연봉 규모가 확인될 전망이다. 대기업 총수의 보수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개별적으로 공시된다.
 
재계에서는 총수 보수 구조가 계열사별 역할과 책임 범위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 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맡으면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핵심 계열사에서 각각 보수를 받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자 흐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회사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최근 3년 동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비용은 2023년 1조5940억원에서 2024년 1조749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어 2025년에는 1조8773억원으로 늘어 전년보다 약 1274억원 확대됐다.
 
연구개발 투자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관련 기술 개발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전동화 부품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량용 반도체 설루션 등 미래차 기술 개발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설비 투자 계획도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시설·설비 투자 규모를 총 2조191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동화 부품 생산 능력 확대와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부품 계열사로 전동화 부품과 첨단 자동차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공급 확대와 미래차 기술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확대가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전환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부품 기술 확보가 완성차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사업보고서가 공개되면 정 회장의 전체 보수 규모와 계열사별 보수 구조도 함께 드러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총수 보수 공시를 통해 경영 성과와 보수 체계의 연관성도 함께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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