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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분기 영업익 504억원·전년비 13배↑…재무 안정성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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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분기 영업익 504억원·전년비 13배↑…재무 안정성도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우용하 기자
2026-05-15 16:59:03

원가율 낮추고 PF 부담 줄여

롯데건설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건설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012억원, 영업이익 504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01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8억원 대비 약 13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8억원에서 171억원으로 약 4.5배 늘었다.
 
롯데건설은 이번 실적 개선은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 등 전사적 체질 개선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가율은 91.7%로 전년 동기 95.4% 대비 3.7%포인트 낮아졌다. 과거 원가 부담이 컸던 현장 비중이 줄어든 데다 현장별 수익성 관리가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원가 구조가 안정화됐다는 분석이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부채비율은 168.2%로 지난해 말 186.7% 대비 18.5%포인트 하락했다. PF 우발채무 규모 역시 지난해 말 3조1500억원대에서 2조9700억원대로 약 1800억원 감소하며 2조원대로 내려왔다.
 
이는 자기자본(3조5249억원)을 밑도는 수준으로 시장에서 우려했던 PF 리스크 부담도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건설은 사업 일정 관리와 본 PF 전환 등을 통해 연말까지 우발채무 규모를 2조원대 초반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수주 전략도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사업성·예상 수익률·시공 리스크 등을 종합 검토해 우량 사업장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수주 이후에도 공정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사업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주 경쟁력도 이어졌다. 롯데건설은 올해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총 1조5049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서 ‘롯데캐슬’과 ‘르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계열사와 연계한 복합개발 사업 확대를 통해 디벨로퍼 역량도 키운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영 체질 강화 노력이 재무지표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롯데캐슬’과 ‘르엘’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그룹과 연계한 디벨로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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