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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대신 AI 면접"...넥슨, 신입 게임 개발자 채용 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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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대신 AI 면접"...넥슨, 신입 게임 개발자 채용 방식 바꾼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8-25 17:28:53

2026년 넥토리얼 게임 프로그래머 두 자릿수 선발...AI 면접·AI 활용 역량평가 신설

6개월 채용형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내달 7일까지 지원자 모집

넥슨의 신입 채용 트랙 넥토리얼 포스터 사진넥슨
넥슨의 신입 채용 트랙 '넥토리얼' 포스터 [사진=넥슨]

[경제일보] 넥슨이 신입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에서 기존 코딩테스트를 없애고 AI 면접과 AI 활용 역량평가를 도입한다.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을 넘어 AI를 활용해 실제 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채용 단계에서부터 확인한다는 전략이다.

25일 넥슨컴퍼니는 2026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지원자를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넥토리얼은 직무역량 교육과 실무 경험, 멘토링을 결합한 넥슨컴퍼니의 신입 채용 트랙이다.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해 개발 인력 확보에 집중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변화는 AI를 활용한 평가 방식의 도입이다. 넥슨은 기존 코딩테스트를 대신해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AI 면접을 실시하고 공통 기술역량을 확인한다.

이후에는 새롭게 마련한 AI 활용 역량평가를 통해 실제 업무와 유사한 문제를 AI 도구를 활용해 해결하도록 할 예정이다. 넥슨은 단순히 AI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과 구조적 사고력, AI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넥슨의 채용 방식 변화는 생성형 AI가 개발 현장에 활용되면서 게임 프로그래머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프로그래밍 역량이 개발자 채용의 핵심 평가 요소였다면, AI가 코드 작성과 디버깅 등을 지원하는 환경에서는 AI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결과물을 검증하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가 생성한 코드나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 목적에 맞게 문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작업을 AI에 지시한 뒤 결과의 오류 여부를 판단하고 수정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넥슨이 AI 활용 역량을 별도 전형으로 평가하는 것도 이 같은 개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개발 분야에서도 AI 활용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있다. 코드 작성과 테스트 자동화뿐 아니라 게임 기획, 그래픽 제작, 번역,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활용되면서 개발자의 역할 역시 단순한 코딩을 넘어 AI를 활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넥슨은 이번 채용을 법인 구분 없이 넥슨컴퍼니 통합 모집으로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게임 및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6개월의 인턴십 기간 동안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해 회사의 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7일부터 6개월간 넥슨컴퍼니의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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