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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떠난 KT 음악축제…분당서 고객 9000명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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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떠난 KT 음악축제…분당서 고객 9000명 만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9-20 14:33:55

제10회 맞아 '보야지 페스티벌'로 개편…지역 순회형 축제로 확대

god·헤이즈·HYNN 출연…선착순 대신 추첨으로 초청 방식 변경

2026 KT 보야지 페스티벌 포스터
2026 KT 보야지 페스티벌 포스터


[경제일보] KT가 고객 음악축제 ‘보야지 투 자라섬’의 이름과 장소를 바꾸고 지역 순회형 행사로 확대한다. 경기 가평 자라섬에서 열던 축제를 올해는 성남 도심 공원으로 옮겨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고객과 청년층을 함께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KT는 오는 10월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에서 ‘2026 KT 보야지 페스티벌’을 열고 고객 9000명을 초청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제10회를 맞은 행사는 ‘KT 보야지 투 자라섬’에서 ‘KT 보야지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꿨다. 특정 장소를 행사명에서 빼고 앞으로 여러 지역에서 고객을 만나는 축제로 운영하기 위한 개편이다. KT는 관람객이 보다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여름철 중심이던 개최 시기도 가을로 옮겼다.

무대에는 그룹 god와 헤이즈, 박혜원(HYNN) 등이 오른다. 세대별 선호를 고려해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대중성을 확보한 가수들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참여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선착순 예매나 티켓 신청 방식 대신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제로 바꿨다. 신청 속도보다 고객 유형별 참여 기회를 넓히려는 조치다.

응모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11시59분까지 KT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에서 진행한다. KT멤버십 고객과 장기 이용 고객, 만 19∼34세의 Y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일정과 초대권 제공 매수 등 세부 내용은 응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 주변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청년 브랜드 ‘Y’의 생일 축하 콘셉트 공간을 마련한다. 장기고객 초청 혜택인 ‘초대드림’과 KT 상품·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경품 행사도 운영한다.

보야지 행사는 KT가 고객에게 통신요금 할인 이외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누적 참여 고객은 약 30만명이다. 2024년 행사에는 이틀간 6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도 자라섬에서 음악축제를 이어갔다.

김동훈 KT 홍보실장 전무는 “제10회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축제를 바꿨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있는 지역을 찾아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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