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상품을 눌렀지만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 다음 광고는 다른 질문을 던진다. 인라이플의 광고 플랫폼 모비온이 고객의 구매·이탈 등 행동에 따라 질문과 메시지를 바꾸는 AI 광고 기능을 선보인다. 소비자가 상품을 살펴본 뒤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후속 광고에 반영해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인라이플은 오는 26~2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6(CMS 2026)’에서 ‘AI ASK AD’의 새 인터랙션 기능을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출시한 질문형 광고에 고객 반응에 따른 후속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다.
AI ASK AD는 이용자의 관심사와 보고 있는 콘텐츠의 맥락을 분석해 질문형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다. 광고주가 전달하려는 브랜드의 특징을 설정하면 이에 맞는 질문을 제시하고, 반응한 이용자에게 AI 답변으로 제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제품의 인증이나 기술력 등 구매 판단에 필요한 근거를 질문과 답변에 담는다. 관심을 끄는 문구와 상품 설명을 연결해 브랜드 이해와 구매 전환을 함께 높이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새 기능은 광고를 클릭한 이후의 행동까지 반영한다. 구매 여부와 이탈, 결제 단계의 반응, 장기간 무반응 등을 살펴 후속 질문과 혜택을 달리 제시한다. 같은 고객에게도 반응에 따라 광고 내용을 바꿔 가며 구매를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가 AI에 질문하며 정보를 찾고 비교하는 흐름에 맞춰 광고에도 묻고 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고객이 관심을 보인 뒤에도 구매하지 않을 때 어떤 정보와 혜택을 제시할지 세분화하는 수단이다.
모비온은 기존에도 이용자 관심상품을 사이트 안에서 추천하거나, 기사 내용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해 관련 광고를 내보내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AI ASK AD는 이러한 데이터 분석 기반에 질문과 답변 형식을 적용하고, 이후 반응을 다음 광고 메시지에 연결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확장한 것이다.
이근옥 인라이플 부대표는 27일 ‘소비자는 AI에게 묻는다: 당신의 광고는 무엇을 묻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등의 캠페인 사례를 시연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전시 부스에서는 서비스 영상과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 상담을 신청한 기업에는 AI ASK AD를 체험할 수 있는 광고 바우처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부대표는 “디스플레이 광고는 30년 넘게 사각형 프레임 안에서 혼잣말만 해 왔다”며 “이제는 광고가 소비자의 반응을 읽고 먼저 말을 걸어야 할 때다. 이번 CMS 2026에서 브랜드의 신뢰를 쌓는 질문부터 구매를 이끄는 질문까지, 광고가 소비자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현장의 마케터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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