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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Q 영업익 552억원…면세점 비용 부담 완화에 전년比 38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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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호텔신라, 3Q 영업익 552억원…면세점 비용 부담 완화에 전년比 382%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10-28 17:22:14

3분기 매출 9590억원으로 6.5% 감소…순이익 384억원 흑자 전환

호텔·레저 부문 외국인 수요에 동반 성장…4분기 수익성 개선 지속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경제일보] 호텔신라가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2.4% 증가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높은 임대료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일부 구역의 영업 종료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호텔·레저 부문도 성수기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28일 호텔신라가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4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누적 실적도 크게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76억원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경영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고정비 부담 축소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호텔신라는 높은 임대료로 적자를 기록했던 인천공항 DF1 구역의 면세 영업이 종료되면서 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이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TR(Travel Retail) 부문은 급격한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기 둔화, 면세업계 전반의 업황 부진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호텔신라는 외형 확대보다 내실 경영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에 집중하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면세사업의 수익구조 개선과 함께 호텔·레저 부문의 성장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여름 성수기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면세사업의 비용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호텔·레저 부문의 영업 호조가 더해지며 전사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호텔신라는 4분기에도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TR 부문은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한중 항공 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방한 수요 회복에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호텔·레저 부문 역시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과 연말 수요에 맞춰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면세사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호텔·레저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사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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