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빛AI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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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능 넘어 '안전' 경쟁...KT 클라우드·카카오 AI 세이프티 맞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유해 콘텐츠 생성과 개인정보 유출, 프롬프트 공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이 부상하면서 AI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AI 세이프티'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KT 클라우드와 카카오는 안전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세이프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KT 클라우드의 AI 인프라 플랫폼과 카카오의 AI 세이프티 기술을 결합해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빠르게 늘면서 AI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가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가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은 물론 '프롬프트 인젝션'을 통한 악성 명령 실행, 개인정보 유출, 유해 콘텐츠 생성 등의 위험성이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금융권, 대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모델 성능만큼 보안성과 신뢰성, 규제 대응 능력을 함께 검증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고 있다. AI를 업무 시스템과 연계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영 체계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양사는 AI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세이프티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협력의 첫 단계로 KT 클라우드는 지난 4월 공개한 공공기관 대상 생성형 AI 플랫폼 'RAG Suite 2.0'에 카카오의 AI 가드레일 모델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한국어와 국내 문화·법률 환경을 반영해 개발된 AI 세이프티 모델이다. 생성형 AI가 부적절하거나 유해한 답변을 생성하는 것을 방지하고 프롬프트 공격이나 정책 위반 가능성을 탐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카카오의 주요 AI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가드레일 기술 적용을 시작으로 AI 모델 안전성 평가 시스템과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티밍'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AI 모델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예상하지 못한 공격이나 악용 시도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응하는지를 검증하는 체계까지 함께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AI 세이프티 도구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플랫폼 구축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KT 클라우드 환경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와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AI 안전성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AI 서비스의 개발과 배포, 운영,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IT 업계에서는 AI 시장 경쟁이 모델 성능 중심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 핵심 업무에 적용될수록 모델의 정확도뿐 아니라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운영 안정성 확보 여부가 AI 도입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AI 가드레일과 레드티밍, 모델 평가 체계 등 AI 세이프티 기술도 AI 인프라의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KT 클라우드와 카카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안전성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봉균 KT 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성능뿐 아니라 책임 있는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와 안전성 기술을 결합하고, 공공과 민간 고객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AI 세이프티 기술과 KT 클라우드의 인프라 역량이 만나는 이번 협력이 국내 AI 생태계의 안전성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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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결제도 간편하게…LG유플러스, 휴대폰 결제 프로모션 진행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구독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결제 편의성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AI 시장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이용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결제 서비스 역시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LG유플러스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구독료를 휴대폰 결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5% 청구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서비스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등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4종이다. 기간 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LG 유플러스 결제'를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45%를 청구 할인받을 수 있다. 최근 생성형 AI는 업무 생산성과 학습, 콘텐츠 제작,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며 유료 구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챗GPT를 비롯해 제미나이, 클로드, 그록 등 주요 AI 서비스들이 잇따라 유료 요금제를 확대하면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구독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수요도 커지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해당 변화에 맞춰 AI 서비스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대폰 결제를 이용하면 카드 번호나 계정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휴대폰 번호만으로 구독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는 보안성과 관리 편의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카드 정보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인 만큼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개인 정보 노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은 통신 요금 청구서의 콘텐츠 이용료 항목으로 통합 청구돼 여러 디지털 구독 서비스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신용 카드가 없거나 사용이 제한된 고객도 이용할 수 있어 결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 넷플릭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엑스박스 게임 스토어,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는 흐름에 맞춰 휴대폰 결제 활용 범위를 AI 구독 시장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 서비스 활용이 더욱 늘어날수록 이용자들이 구독료 부담을 줄이면서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I 서비스 이용 경험은 물론 결제 과정까지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구독 시장에서 휴대폰 결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경 LG유플러스 AI사업담당 상무는 "AI 서비스 활용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구독 비용과 결제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6 09: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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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내집, 부동산 거래도 '초개인화'...평균 14.9일 계약
월급쟁이부자들의 '구해줘내집'이 단순 부동산 매물 검색 서비스를 넘어 거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매물 추천과 상담, 계약 지원 등을 결합해 거래 기간을 크게 단축하면서 부동산 거래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26일 월급쟁이부자들은 자사의 프롭테크 솔루션 '구해줘내집'의 평균 거래 기간이 14.9일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완료된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기존 부동산 매매는 예산 검토와 대출 상담, 지역 선정, 현장 방문, 가격 협상 등을 거치면서 통상 1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 이상 소요된다. 반면 구해줘내집 이용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2주 안에 거래를 마쳤다. 전체 거래의 20.5%는 7일 이내, 32.3%는 14일 이내 계약이 완료됐으며 3주 이내 거래 비중도 77.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프롭테크 기업들은 단순히 매물을 보여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거래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수자 성향에 맞는 매물을 추천하고 대출과 계약, 일정 조율,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면서 소비자의 의사결정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거래 기간 단축의 배경으로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매칭 시스템을 꼽았다. 초기 상담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를 분석해 이용자별 예산과 조건에 맞는 다양한 지역의 매물을 추천하고, 비교 과정까지 지원해 매물 탐색 시간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거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매도 측 공인중개사와의 일정 조율부터 현장 실사 동행, 계약 및 행정 절차 안내, 전담 고객관리(CS) 서비스까지 지원해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에 구해줘내집의 분기별 고객 서비스 만족도는 지난해 4분기 월평균 9.75점에서 올해 1분기 9.95점으로 상승했으며, 지난 5월 기준 최근 4개월 동안 10점 만점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금리와 대출 규제, 지역별 시장 상황 등으로 부동산 거래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거래 효율성을 높여주는 프롭테크 서비스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많은 매물을 제공하는 것보다 이용자에게 적합한 매물을 빠르게 추천하고 계약까지 연결하는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는 "구해줘내집은 고객 의사결정 비용을 줄여 부동산 거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거래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많은 공동중개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는 만큼, 최적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상생을 이어가며 업계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08: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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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창에 AI 심었다…'AI탭' 정식 출시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네이버의 검색 결과와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 주요 서비스를 연결해 답변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기존 검색이 웹페이지와 콘텐츠 목록을 보여주는 데 무게를 뒀다면, AI탭은 이용자의 의도와 조건을 반영해 답을 구성하고 후속 질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25일 오후부터 PC 웹과 모바일 앱에 AI탭 업데이트를 순차 배포하고 있다. 지난 4월27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모바일 앱은 앱 마켓 심사와 이용자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실제 적용 시점에 차이가 날 수 있다. AI탭은 이용자가 한 번의 질문으로 끝내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며 조건을 좁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주말에 부모님과 가기 좋은 한식당 중 주차가 편하고 조용하다는 후기가 많은 곳을 찾아줘”라고 물으면 플레이스 정보와 방문자 리뷰, 블로그 후기를 종합해 장소를 제안하는 식이다. 쇼핑 질의에서도 관련 상품 정보와 후기, 혜택, 배송 조건 등을 함께 보여주며 구매 판단을 돕는다. 네이버는 베타 기간 동안 확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응답 속도와 연속 질의 처리 성능을 개선했다. 검색 기록뿐 아니라 공개 활동 기록, 관심사, 쇼핑 이력 등을 활용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방향도 강화했다. 다만 개인화 검색은 편의성과 함께 데이터 활용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영역인 만큼 이용자에게 어떤 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 8년 만에 바뀌는 모바일 검색 입구 이번 업데이트로 네이버 모바일 앱의 상징이던 초록색 원형 검색 버튼 ‘그린닷’도 AI탭 버튼으로 바뀐다. 2018년 도입된 그린닷은 음성, 이미지, 위치 기반 검색을 한곳에 모은 네이버 앱의 대표 진입점이었다. 네이버가 그 자리를 AI탭으로 바꾼 것은 검색 경험의 중심축을 인식형 검색에서 대화형 AI 검색으로 옮기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네이버는 향후 AI탭과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이미지 기반 검색 등 멀티모달 검색 경험도 강화할 계획이다. 텍스트 질문뿐 아니라 이미지와 장소, 상품, 후기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방식으로 검색의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2026-06-26 0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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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클라우드, 국산 AI 반도체 실증 인프라 맡는다…NPU 상용화 시험대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서 NPU 기반 클라우드 환경의 통합 운영을 맡아 국산 AI 반도체의 실제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인프라 통합 운영자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LLM 기반 서비스와 GPU·NPU 혼용 환경을 실증하는 국가 과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산 N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NPU 자원할당과 통합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개발, 멀티클라우드 기반 NPU 자원할당 및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연계, AI 컴퓨팅 인프라 통합 운영·관제와 사용자 환경 구축이 주요 역할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AI 반도체 조기 상용화 및 AI전환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2차년도에 해당한다. 목표는 60페타플롭스 이상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반도체 컴파일러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고도화, 의료·LLM 분야 AI 응용서비스 실증이다. 컨소시엄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외에도 퓨리오사AI, 리벨리온, NHN클라우드, 하이퍼엑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AI 반도체 설계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가 함께 실증 인프라를 구성해 국산 NPU가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구조다. 이번 과제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주권 문제가 있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글로벌 AI 컴퓨팅 자원은 일부 해외 GPU와 클라우드 사업자에 집중됐다. 국내에서도 자체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비용 부담과 공급망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NPU 상용화는 칩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여러 사용자가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으로 자원을 배분받고 모델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컴파일러와 런타임, 모니터링, 장애 대응 체계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 메가존클라우드가 통합 운영을 맡는 이유다. 사업 성과는 클라우드 AI 인프라 고도화와 AI 모델 최적화, 산업별 AI 서비스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제조와 금융, 헬스케어, 교육,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는 “국산 AI 반도체의 상용화 경쟁력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국내 인프라 구축과 해외 현장 실증 경험을 축적해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성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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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에이전틱 AI로 ERP 테스트 자동화…SAP 전환 시장 공략 속도
LG CNS(대표 현신균)가 에이전틱 AI를 탑재한 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의 SAP ERP 전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스트 설계와 오류 분석을 AI로 자동화해 대형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에이전틱 AI 기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SAP ERP 시스템에 특화된 실거래 데이터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존 ERP를 SAP의 최신 ERP인 S/4HANA로 전환하거나 신규 ERP를 오픈하기 전 발생 가능한 결함과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쓰인다. ERP는 재무와 제조, 구매, 물류, 인사 등 기업 핵심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결산과 발주, 생산, 재고 관리 등 주요 업무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테스트 범위가 넓고 업무 담당자별 검증 항목도 복잡하다. LG CNS는 이번 신제품에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테스트 시나리오 생성과 오류 원인 분석, 결과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업무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테스트 항목과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데 수일이 걸렸다. 회사 측은 AI가 업무 영역별 프로세스와 실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수시간 안에 시나리오 설계를 끝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수행 과정도 AI가 지원한다. 시스템 검증 중 이상 징후와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테스트 비전문가도 ERP 전환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테스트 수행 보고서 등 산출물도 자동 생성한다. 이번 제품의 배경에는 글로벌 ERP 전환 시장이 있다. 많은 기업이 기존 SAP ERP 환경에서 S/4HANA와 클라우드 ERP로 이동하고 있다. ERP 전환은 단순 소프트웨어 교체가 아니라 기업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구조를 바꾸는 프로젝트다. 테스트 자동화가 프로젝트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핵심 영역으로 떠오른 이유다. LG CNS가 에이전틱 AI를 앞세운 것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기존 자동화가 정해진 절차를 반복하는 수준이었다면 에이전틱 AI는 업무 맥락을 분석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ERP 테스트에서는 어떤 업무 프로세스를 검증해야 하는지, 어떤 테스트 케이스가 적합한지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LG CNS는 연내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들이 테스트 시나리오 생성부터 실행, 분석, 오류 수정과 검증까지 전체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구조다. 회사는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자율형 테스트 솔루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행사에 참가하며 SAP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했고 히타치그룹 IT 계열사인 히타치 솔루션 크리에이트와 퍼펙트윈 리셀러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접목한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기반으로 SAP 클라우드 ERP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글로벌 고객들이 에이전틱 AI 기반의 지능형 업무 환경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AX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RP 전환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은 새로운 시스템 그 자체보다 안정적인 오픈이다. 테스트가 흔들리면 전환 일정과 비용이 늘고 현업 신뢰도도 떨어진다. LG CNS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은 AI를 통해 이 병목을 줄이려는 시도다. 앞으로의 평가는 실제 프로젝트에서 테스트 기간을 얼마나 줄이고 장애 위험을 얼마나 낮추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2026-06-25 1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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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 AI, 철강·자동차 부품 공장 들어간다…제조 현장 '베테랑 노하우' 학습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조 현장에 적용한다. 고객 상담이나 업무 보조를 넘어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장의 오류 대응과 공정 관리에 AI를 접목하는 시도다. SKT는 철강 제조 기업 KG스틸과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코넥과 각각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현장 실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T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조업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SKT는 지난 4월부터 KG스틸과 코넥이 보유한 공정 오류 분석 보고서와 사고 보고서, 장비 매뉴얼, 설비 로그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독자 모델 ‘A.X K1’을 활용한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 A.X K1은 519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이다. 공개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A.X K1은 필요한 전문가 모델 일부만 활성화하는 MoE 구조를 적용했다. 전체 모델 규모는 크지만 추론 과정에서는 약 33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SKT는 이 구조가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인 추론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실증은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KG스틸 당진공장의 냉간 압연 라인과 코넥의 주조·가공 공정에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이 적용된다. 두 회사는 제조 공정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SKT는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성능과 추론 속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제조업은 AI 도입이 쉽지 않은 분야로 꼽힌다. 공장에는 데이터가 많지만 설비 로그와 품질 기록, 작업자 메모가 공정별로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숙련공의 판단과 경험에 의존하는 업무도 적지 않다. 베테랑의 은퇴나 이직이 현장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T가 주목하는 지점은 현장 노하우의 디지털 자산화다. 작업자가 과거 오류를 어떻게 판단했는지, 어떤 매뉴얼을 확인했는지, 조치 순서는 어땠는지를 AI가 학습하면 같은 지식을 다른 작업자와 공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숙련자에게 머물던 경험을 조직 전체의 운영 자산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피지컬 AI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실제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로봇과 설비를 통해 행동하는 기술 흐름을 뜻한다. 엔비디아는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오픈 파운데이션 모델 GR00T N1을 공개했다. 글로벌 제조 기업들도 디지털 트윈과 로봇 자동화, 공정 최적화를 결합하며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철강과 자동차, 전자 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비전 검사와 예지보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가 진행돼 왔다. 다만 기존 사례가 특정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실증은 언어모델 기반 에이전트가 보고서와 매뉴얼, 설비 데이터를 함께 읽고 현장 판단을 돕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안은 상용화의 핵심 조건이다. 제조 데이터에는 설비 조건과 생산 노하우, 품질 이슈가 담겨 있어 외부 반출 부담이 크다. SKT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클라우드뿐 아니라 폐쇄형 온프레미스 환경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부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면 제조 현장의 보안 우려를 낮출 수 있다. SKT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제조 데이터를 현재 개발 중인 A.X K2 모델 학습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실증 완료 후에는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의 상용화와 도입을 검토한다. 필요할 경우 후속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석근 SKT AI CIC장은 “보안이 중요한 제조 현장에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효과적인 해법”이라며 “KG스틸, 코넥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적용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 AI의 평가는 실증 현장에서 갈릴 전망이다. 답변을 잘하는 모델보다 중요한 것은 오류 조치 시간을 줄이고 품질 문제를 빠르게 잡아내는 성과다. SKT의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가 공장 안에서 실질적 효율을 입증한다면 독자 AI 모델의 활용처는 국방과 제조를 넘어 금융, 공공, 의료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으로 넓어질 수 있다.
2026-06-25 09: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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