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빛AI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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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콘텐츠처럼…빗썸·SOOP, 팬 참여형 사회공헌 '플리마켓' 진행
플랫폼·IT 기업들이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단순 기부를 넘어 플리마켓과 팬 참여형 행사 등을 통해 이용자 경험과 ESG 활동을 결합하는 방식이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과 SOOP 등 플랫폼 기업들이 크리에이터·스트리머 팬덤 기반 오프라인 사회공헌 행사를 잇따라 진행하며 이용자 참여형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기존 일회성 후원 중심 사회공헌에서 벗어나 커뮤니티와 콘텐츠, 팬 경험을 결합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빗썸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빗썸나눔센터에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MCN 아이스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아이스 플리마켓 with 빗썸나눔 스프링 스위치 클럽'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써니채널, 다영, 세리티 등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크리에이터 14인이 참여해 애장품과 소장품을 판매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구독자 수를 합치면 약 350만명 규모로 행사는 단순 판매 행사가 아닌 '자연스러운 나눔'을 핵심 콘셉트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크리에이터 애장품 구매를 통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판매 수익 일부는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빗썸은 이번 행사에서 '쇼핑백 없는 장터' 운영 원칙을 도입하며 친환경 가치도 함께 강조했다. 단순 소비 중심 행사가 아닌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 ESG형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행사 공간인 빗썸나눔센터는 사회·문화·예술·환경 분야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빗썸은 무료 대관과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플랫폼 기반 사회공헌 거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SOOP 역시 같은 날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2026 SOOP 스트리머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은 굿피플을 통해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과즙세연, 케이, 쿠빈, 장지수 등 30여명의 스트리머들이 참여해 애장품과 굿즈를 판매하고 팬들과 직접 만난다. 금강연화, 백노루, 츄리나 등 일부 스트리머들은 헤어 스타일링과 캐리커처, 타로 등 재능 기반 체험형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버추얼 스트리머 참여 프로그램과 희망 룰렛 게임, 스탬프 미션 챌린지 등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올해는 코스어 참여 프로그램까지 추가되며 단순 플리마켓을 넘어 복합 문화형 행사 성격도 강화됐다. 최근 플랫폼 기업들의 사회공헌 방식이 기존 기부금 전달 중심에서 팬덤과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 중심 플랫폼을 통해 팬 커뮤니티 결속력이 높은 만큼 이용자 참여를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ESG 경영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브랜드 경험과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 공간 운영과 커뮤니티 기반 행사, 친환경 요소 결합 등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동시에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나눔센터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의 무대가 되고, 대중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거점으로 활용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빗썸나눔센터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담아내는 상생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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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손잡은 오픈AI…국내 기업용 생성형 AI 경쟁 본격화
오픈AI가 국내 대형 SI(시스템통합)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한국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와 삼성SDS에 이어 SK AX까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4일 SK AX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AI 사업 협력을 위한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 AX는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기업별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맞춘 AI 활용 환경 구축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SK AX는 이번 협력을 통해 컨설팅과 시스템 연동, 멀티 에이전트 구축, 보안·거버넌스 체계 수립, 임직원 변화관리 등 AX(AI 전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아키텍트와 데이터 전문가, 산업별 도메인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구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 AX는 단순 챗봇 도입이 아닌 기업 내부 업무 프로세스와 운영 체계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성형 AI를 기존 업무 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보안 우려까지 함께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앤서니 러셀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십 부문 총괄은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가치가 발휘되기 위해서는 보안과 데이터 통제를 전제로, 각 기업의 업무 시스템과 흐름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SK AX는 산업별 시스템과 데이터 구조에 대한 오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최근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환경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업무 시스템 연동과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직원들이 별도 통제 없이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쉐도우 AI' 문제가 새로운 보안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기업 차원의 통합 관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단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계한 안전한 업무형 AI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생성형 AI 활용 범위 역시 문서 작성과 요약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업무 자동화 등으로 확대되면서 기업 맞춤형 구축·운영 역량 중요성도 커지는 것이다. 오픈AI 역시 최근 개별 소비자 중심 서비스 모델에서 기업용 B2B 플랫폼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성형 AI 모델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연산 인프라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반복 매출 기반 엔터프라이즈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지난해 말 삼성SDS와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LG CNS와도 리셀러 및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맺으며 국내 기업 시장 공략을 확대해왔다. 이번 SK AX 협력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주요 SI 기업 중심의 오픈AI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픈AI가 현지 SI 기업과 협력하는 이유로 국내 기업 환경 특수성과 보안 규제 대응 필요성이 꼽힌다. 국내 대기업과 금융·공공기관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통제 체계를 요구하는 만큼 현지 기업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 이해도가 높은 SI 기업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오픈AI 입장에서도 직접 영업 조직을 대규모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고객 네트워크와 구축 경험을 갖춘 SI 기업을 활용해 시장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국내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시장은 단순 AI 모델 도입보다 업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체계 구축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AX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조직 전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SK AX가 축적해 온 AI 기술 역량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의 AX 실행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환경에 특화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문서 분석과 고급 데이터 분석,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지원하며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동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단순 AI 모델 경쟁보다 실제 업무 적용과 운영 안정성, 보안 통제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AI 기업과 국내 SI 기업 간 협력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AI의 단순 도입이 아닌 AI 접목을 통해 기업 내부의 구조, 업무 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 거버넌스 등을 재설계하는 진정한 AI 전환을 돕겠다"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하던 일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드는 'AI 증강'을 구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9: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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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 넘어 방송 생태계로…'N커넥트' 참여형 플랫폼 확장
넥슨이 게임과 크리에이터, 이용자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하는 'N커넥트' 프로젝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발성 스트리머 마케팅을 넘어 계정 연동과 참여 데이터, 보상 구조를 결합한 장기 운영형 플랫폼 모델로 진화하며 게임 이용자 유입 구조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13일 넥슨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운영 중인 'N커넥트' 프리시즌이 오픈 2주 만에 누적 계정 연동 8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프리시즌 시작 첫날에만 4만2974명이 계정 연동을 완료했으며 오픈 5일 만에 누적 연동 이용자 7만명을 넘어서는 등 초기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커넥트'는 이용자 참여와 크리에이터 활동,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목표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넥슨 게임 계정과 SOOP 계정을 연동하면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와 방송 시청, 보상 획득을 하나의 경험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단순 시청 이벤트를 넘어 스트리밍 플랫폼 기반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이용자 유입 경로가 게임 플랫폼 중심에서 영상과 라이브 방송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게임 방송과 스트리머 콘텐츠가 신규 이용자 유입과 게임 체류 시간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게임사들도 스트리머 협업 구조를 단기 광고에서 장기 플랫폼 전략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넥슨은 크리에이터를 단순 홍보 채널이 아닌 핵심 생태계 구성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N커넥트 참여 스트리머는 'N커넥터'로 활동하며 방송 시간과 참여도, 이용자 반응 등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콘텐츠 지원금과 드롭스, 굿즈 지급 등 활동 기반 리워드 체계를 적용해 지속적인 방송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N커넥트 가입 크리에이터는 약 6600명 규모이며 실제 활동 중인 스트리머는 약 10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여러 인기 스트리머들도 참여하며 프리시즌 N커넥터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내 시청 지표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N커넥트 프리시즌 오픈 이후 SOOP 내 넥슨 게임 카테고리 평균 시청자 수는 이번달 첫째 주 기준 전주 대비 6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SOOP 전체 게임 카테고리 가운데 넥슨 게임 비중 역시 약 2.6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이용과 방송 소비를 연결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 방식과 차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는 계정 연동을 통해 넥슨캐시와 드롭스 이벤트 등 게임 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선호하는 스트리머 방송 시청 활동 역시 게임 보상과 연결된다. 방송 시청과 게임 소비, 커뮤니티 활동이 하나의 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것이다. 넥슨은 향후 플랫폼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SOOP 중심으로 운영 중인 N커넥트는 이번달 중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도 추가 오픈될 예정이다. 넥슨은 복수 플랫폼 기반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스트리밍 플랫폼 중심 게임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오는 9월까지 프리시즌 운영을 통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참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후 정규 시즌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채정원 넥슨 미디어커넥티드본부 본부장은 "'N커넥트'는 기존 넥슨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오랜만에 게임으로 돌아오는 이용자, 그리고 크리에이터의 방송을 계기로 처음 넥슨 게임을 시도하는 이용자까지 모두 아우르는 연결 프로그램"이라며 "5월 중 치지직 프리시즌 오픈을 시작으로 두 플랫폼에서 누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넥슨이 함께 만들어가는 더 큰 경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7: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