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용하건설부동산부
wooyh1053@kyungjeilbo.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롯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재무 영향 분석 강화
롯데건설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국제 공시 기준을 반영해 안전보건과 기후변화 대응, 품질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 등 핵심 이슈를 재무적 영향까지 연결해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 Standards 2021과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S1·S2 기준에 맞춰 작성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ESG 이슈에 대한 전략과 리스크 관리, 지표, 목표 등이 담겼다. 특히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품질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 등 4대 핵심 주제를 별도 섹션으로 구성했다. 환경경영과 생물다양성, 인재경영, 조직문화, 지역사회, 윤리·반부패, 거버넌스 등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도 함께 공시했다. 올해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등 국내외 최신 공시 체계를 반영한 ‘재무적 영향 분석’을 실시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와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권고안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자연자본이 기업에 미치는 리스크와 재무적 영향을 분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후 시나리오 분석과 자연자본 영향 검토 등 실질적인 재무 가치 중심의 ESG 경영에 힘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0:46:05
-
-
광명 하안동 13조 재건축 부상…대형 건설사, 수도권 새 격전지 주목
경기 광명 하안주공 재건축이 하반기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의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목동과 여의도 재건축에 관심이 쏠린 사이 하안동 일대 노후 단지들도 잇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고 있어서다. 전체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3만8000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될 수 있어 대형 건설사들도 사업지별 조건을 따져보는 모양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 하안주공은 1~12단지와 임대주택인 13단지로 구성된 대규모 택지지구로 준공 30년을 넘어서면서 재건축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안주공에서는 인접 단지를 묶는 통합 방식과 단지별 개별 방식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1·2단지, 3·4단지, 6·7단지, 10·11단지는 통합, 5·8·9·12단지는 개별 사업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 윤곽이 나온 곳은 3·4단지다.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은 광명시 하안동 650번지 일대 약 12만728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4층, 20개 동, 4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한토지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다. 앞서 진행된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어진 수의계약 절차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대한토지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은 다음 달 1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가 3·4단지의 최종 시공사로 확정되면 하안주공 재건축의 첫 대형 수주 사례가 된다. 이에 후속 단지들도 3·4단지의 공사비와 사업 조건을 참고할 가능성이 크다. 3·4단지가 시공사 확정을 앞둔 것과 달리 5단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안주공5단지 재건축은 광명시 가림로 38 일대 약 10만1081㎡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5층, 2886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1차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됐고 이어진 2차 현장설명회에는 SK에코플랜트와 한화 건설부문이 참석했지만 두 회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한 차례 더 무산됐다. 조합은 재공고 절차를 통해 다시 시공사 찾기에 나섰으며 이달 22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 단지로 향하고 있다. 특히 IPARK현대산업개발은 6·7단지에 일찌감치 공을 들이는 분위기며 미국 글로벌 설계사 겐슬러와 협업해 단지 상품화 기획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6·7단지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를 맡은 통합 재건축 사업지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4층, 20개 동, 3263가구 규모로 추진되며 총공사비는 1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낮은 용적률과 대단지화 가능성을 갖춘 만큼 하안주공 일대에서도 건설사 입장에서 참여 매력이 큰 사업지로 분류된다. 하안주공 재건축이 주목받는 이유는 입지와 규모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안동은 서울 금천구·구로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서남권 생활권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광명뉴타운과 철산·하안 재건축, 광명시흥신도시 개발까지 맞물리면 수도권 서남부 주거축이 더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전체 단지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기는 어렵다. 3·4단지는 포스코이앤씨 중심으로 시공사 선정이 가시화됐지만 5단지는 유찰이 반복됐다. 6·7단지는 대형사 관심이 확인됐지만 실제 입찰 구도는 아직 열려 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단지별 공사비와 입찰 조건을 얼마나 조정하느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하안주공은 전체 규모만 보면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형 재건축 시장이다”라며 “건설사들이 실제 입찰에 나서려면 공사비와 분담금, 사업 조건이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 만큼 시공사 선정 속도는 단지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09:13:46
-
-
-
-
규제에 꺾였던 서울 고가 아파트…상위 1% 기준선 다시 46억대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이 다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전역으로 규제가 확대되며 한 차례 낮아졌던 상위 1% 거래 기준선이 올해 상반기 다시 46억원대로 올라섰다. 강남권과 한강변, 신축 고급 단지 중심의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양극화도 한층 뚜렷해졌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상위 1% 진입 기준선은 46억499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49억8000만원보다는 낮지만 하반기 43억원과 비교하면 다시 높아진 수준이다. 상위 1% 아파트의 평균 거래금액도 반등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상위 1%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63억59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8억8334만원보다는 낮았지만 하반기 59억6843만원과 비교하면 3억3000만원가량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규제 확대 이후 위축됐던 초고가 거래가 올해 들어 일부 회복된 것이다. 서울의 최상위 거래는 강남권과 한강변 단지에 집중됐다. 직방은 강남북 한강변 아파트와 재건축, 신축 고급 단지들이 상위 1% 거래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희소한 입지와 신축 선호, 한강 조망, 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고가 거래의 중심축을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의 상위 1% 기준선은 18억5000만원이며 평균 거래금액은 22억3468만원으로 조사됐다. 과천과 성남 분당·판교, 광교, 동탄 등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자족 기능을 갖춘 지역이 고가 거래를 이끌었다. 서울과 달리 업무지구 접근성, 신도시 인프라, 산업 배후 수요가 가격 상단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와 부산의 상위 1% 기준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의 상위 1% 기준선은 15억8000만원, 평균 거래금액은 19억475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기준선 15억2500만원, 평균 거래금액 21억8960만원을 기록했다. 지방 고가 주택 시장은 서울·수도권처럼 여러 지역에 폭넓게 형성되기보다 지역을 대표하는 일부 랜드마크 단지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경향이 강했다. 직방은 수도권과 지방의 고가 주택 시장 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상위 1% 단지가 지역 내 여러 권역에 걸쳐 형성되지만 지방은 특정 대표 단지 중심으로 고가 거래가 이뤄진다. 지역별 시장 규모와 고급 주택 공급 여건이 최상위 시장의 형성 방식까지 가르고 있는 셈이다.
2026-07-20 11:10:26
-
대우건설, 1.4조 상도15구역 품었다…도시정비 수주 4조원대 진입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고를 빠르게 쌓은 데 이어 공사비 1조4000억원대 대형 사업지까지 확보하면서 연간 도시정비 수주 5조원 목표 달성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5층, 공동주택 30개 동, 32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총공사비는 1조4367억원이다. 상도15구역은 동작구 일대에서도 규모가 큰 통합 재개발 사업지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상도 써밋’을 제안했다. 단지명에는 지역 대표 주거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담았다. 설계는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지역 상징인 국사봉의 자연 경관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조망 특화도 주요 제안 내용에 포함됐다. 한강과 도심, 국사봉 조망은 물론 단지 내부 조망까지 고려한 와이드 조망형 창호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개방감과 조망권을 상품성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이다. 조경은 대형 중앙광장과 보행 동선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지 단차를 줄여 약 46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평지와 유사한 보행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덮개공원과 총 8㎞ 규모의 순환 산책로도 제안했다. 단지 곳곳을 걸어서 연결하는 ‘워커블’ 설계를 통해 대단지의 분절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카이브리지를 포함한 3개 스카이 커뮤니티와 50m 3레인 수영장, 실내 파크골프장, 2개 층을 활용한 50m 트랙 등을 제안했다. 단순 대단지 공급보다 스포츠·여가·조망 특화 시설을 결합해 상도동 일대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신속한 추진과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 조건도 앞세웠다. 대우건설은 책임준공확약을 제공하고 사업비를 책임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주비는 LTV 100%를 제시했으며 분담금은 입주 시 100% 납부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일반분양 수익을 높이는 써밋 프리미엄 전략도 제안에 포함했다. 이번 수주는 올해 도시정비 수주 흐름에서도 의미가 크다. 회사는 올해 부산 사직4구역, 신이문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대방역세권 재개발, 천호A1-1 공공재개발 등을 확보하며 상반기에만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확보했다. 여기에 상도15구역을 더하면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은 4조3000억원 안팎으로 올라선다. 하반기에는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확대를 노린다. 대우건설은 상도15구역 수주를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과 신월시영 재건축, 여의도 화랑 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그동안 축적한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상도 최초의 써밋 단지가 될 상도15구역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조합원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0:51:26
-
-
건설사들, 의왕·김포·춘천서 신규 공급…입지 경쟁력으로 실수요 공략
7월 넷째 주 분양시장에 수도권 역세권 재개발 단지와 지역 브랜드타운 후속 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경기 의왕과 김포에서는 서울 접근성과 교통망 확충을 내세운 단지가 공급되고 강원 춘천에서는 기존 아이파크 단지와 연계한 브랜드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입지와 브랜드, 개발 호재를 앞세운 신규 단지들인 만큼 지역별 실수요가 얼마나 움직일지가 관건이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IPARK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은 7월 넷째 주 경기 의왕·김포와 강원 춘천에서 총 2779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를 선보인다. 수도권 공급 물량은 서울 접근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SK에코플랜트가 의왕 부곡가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의왕역 SK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13개 동, 총 185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들어선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데다 GTX-C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추가 철도망도 추진되고 있다. 김포에서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4블록에 ‘호반써밋 풍무Ⅲ’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호반써밋 풍무Ⅲ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풍무역세권에서 공급하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지다. 기존 ‘호반써밋 풍무’와 ‘호반써밋 풍무Ⅱ’를 합치면 총 2577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있고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서울 서부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특히 풍무역세권에서는 학교와 의료시설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 조성도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인하대 김포 메디컬캠퍼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통망뿐 아니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형성되는 생활권 전체가 분양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춘천에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이 동면 장학리 일원에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2개 동, 총 26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수도권 단지들이 서울 접근성을 앞세웠다면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는 기존 주거벨트와의 연계성이 강점이다. 약 500가구 규모의 장학 아이파크 후속 단지로 이번 공급이 마무리되면 일대에 약 8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타운이 형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춘천 동북부 지역은 기존 아파트와 학교,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 등이 자리 잡은 생활권이다. 춘천로와 춘천순환로를 통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고 춘천IC와 경춘선·ITX를 이용한 수도권 접근도 가능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7월 넷째 주에는 수도권 역세권 단지와 지방 브랜드타운 후속 물량이 함께 공급되는 만큼 지역별 실수요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브랜드 집적 효과가 청약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18 12: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