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45조 '역대급'…반도체 빼도 성장세 유지,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4.02 목요일
맑음 서울 11˚C
맑음 부산 14˚C
맑음 대구 16˚C
맑음 인천 9˚C
맑음 광주 10˚C
맑음 대전 10˚C
맑음 울산 13˚C
맑음 강릉 13˚C
안개 제주 14˚C
금융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45조 '역대급'…반도체 빼도 성장세 유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4-02 16:38:01
급락장에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진연합뉴스
급락장에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사상급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숫자’만 놓고 보면 분명한 호황 국면이다. 그러나 흑자 기업 수는 줄고 적자 기업은 늘어나는 등 체감 경기와의 괴리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26곳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82조7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조7882억원으로 25.39% 급증했고 순이익은 189조3910억원으로 33.57%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7.94%, 순이익률은 6.14%로 각각 1.22%포인트, 1.26%포인트 상승했다. 비용 통제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체질 개선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흐름은 견조하다. 이들을 뺀 매출은 4.4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76%, 15.64% 증가했다. 반도체 편중 논란 속에서도 전반적인 기업 체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개별 기준으로 봐도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714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137조477억원으로 29.55% 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4.59%)와 제약(58.27%)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종이·목재(-95.59%), 비금속(-54.14%) 등 일부 전통 산업은 급격한 부진을 겪으며 업종 간 양극화가 심화됐다.

금융업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42개 금융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5조8550억원으로 9.94% 증가했고 순이익은 42조9809억원으로 13.67% 늘었다. 순이익 규모는 금융지주가 24조5875억원으로 가장 컸고 보험(9조2566억원), 증권(5조5940억원), 은행(2조7328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증권업은 순이익 증가율이 50.64%에 달해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재무 안정성도 일부 개선됐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08.33%로 전년 대비 2.88%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질적 지표’는 경고 신호를 보낸다. 흑자 기업은 줄고 적자 기업은 늘었다. 전체 626개사 중 흑자 기업은 471곳(75.24%)으로 전년보다 12곳 감소했고 적자 기업은 155곳으로 14곳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대기업 중심의 이익 쏠림과 업종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표상 호황과 체감 경기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며 “금리·환율 변동성과 글로벌 수요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는 ‘선별적 성장’ 국면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우리은행
하나금융그룹
기업은행
KB카드
하이닉스
ls
업비트
국민은행
쌍용
경남은행
우리모바일
KB증권
NH투자증
넷마블
태광
한화손보
LG
하나증권
HD한국조선해양
신한라이프
메리츠증권
신한금융
스마일게이트
한화
농협
NH
미래에셋자산운용
청정원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