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중국이 대형 소비 박람회를 열고 자동차와 에너지 산업에서 회복과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제6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onsumer Products Expo)가 오늘(13일)부터 18일까지 하이난에서 열린다. 자유무역항 운영 확대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대외 개방 정책 성과를 보여주는 무대다.
이번 박람회에는 6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3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 참여가 늘면서 중국 소비 시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난은 무관세 정책을 기반으로 소비와 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3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 춘절 이후 소비가 회복되며 시장이 빠르게 반등한 영향이다.
수출과 신에너지차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 브랜드는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전기차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내수 수요 회복 속도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은 변수로 남아 있다. 2분기에도 회복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저탄소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방1-1 가스전에서 진행되는 해상 탄소 포집 저장 활용(CCUS) 프로젝트가 착공됐다.
이 사업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주입해 저장하는 방식이다. 가스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완공되면 연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중국 에너지 산업이 저탄소 전환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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