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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팀 승전보 전해…8강전 이후 53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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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내고향'팀 승전보 전해…8강전 이후 53일 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5-21 08:07:29
평양 거리에서 환영받는 북한 여자축구팀 모습 사진연합뉴스
평양 거리에서 환영받는 북한 여자축구팀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 관영 매체들이 한국에서 전해진 '내고향여자축구단'의 승리 소식을 간략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전날 치러진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의 내고향팀은 한국의 수원팀을 2대1로 이기고 결승 단계에 진출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우리나라의 내고향팀과 한국의 수원팀 사이의 준결승경기가 20일 한국에서 진행됐다"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속에 펼쳐졌다"고 경기 내용을 전하고 최금옥, 김경영의 득점 소식도 소개했다.

이어 23일 열릴 대회 결승 일정 소개까지 총 5문장으로 보도를 마무리했다.

통신이 내고향의 경기 소식을 전한 것은 대회 8강전 승리 보도(3월 29일) 이후 53일 만이다.

그러나 통신은 남쪽의 민간단체들이 조직한 남북공동응원단의 응원 등 경기 현장 분위기는 전하지 않았다.

'수원FC 위민'의 팀명도 '수원팀'으로 줄여 썼고, 경기 장소도 수원종합운동장이 아닌 '한국'으로만 간략하게 표현했다.

이날 경기는 폭우 속에서 진행됐으나, 통신의 기사만으로는 당시 날씨 상황도 알 수 없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도 3면에 통신의 기사를 그대로 게재했다.

또 노동신문은 내고향 선수들이 빗속에서 환호하는 모습, 빗속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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