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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김세의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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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수현 명예훼손' 혐의 김세의 구속송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6-04 09:08:36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이날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김 대표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협박·강요미수 등 혐의를 대거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3주 만이다.

강남서는 김수현 측이 고소장을 낸 지난해 5월부터 1년 넘게 김 대표를 수사해 왔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탓이라는 내용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허위임을 인지하고서도 이같이 행동했다고 수사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관련 주제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고, 김새론 유족 측과는 그해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펴왔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석방을 주장하는 동시에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내가 구속돼 적극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자, 특정 세력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와 김새론 배우의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을 벌이고 있다"며 "나와 유가족들 주장이 모두 거짓말이 돼 버리는 것처럼 상황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현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 허위가 아니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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