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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獨총리 만나 "호르무즈 등 중동 안정 조속 회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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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대통령 獨총리 만나 "호르무즈 등 중동 안정 조속 회복돼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6-17 08:36:48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독일과 한국은 많은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굉장히 좋다. 협력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는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비즈니스회의(APK)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투자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제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도 방한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한국 방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방위산업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메르츠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중동과 우크라이나 등 국제정세를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미국과 이란의 협의 타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메르츠 총리도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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