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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 가장 적대적 국가…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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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한국 가장 적대적 국가…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6-23 08:42:5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수기업소를 찾아 2026년 상반기 중요 무기 생산실태를 파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수기업소를 찾아 2026년 상반기 중요 무기 생산실태를 파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을 비난하며 핵무력 강화 원칙을 강조하고, ‘한국은 가장 적대적 국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며, 이번 회의에서 “당 및 국가정책 방향과 앞으로의 단기적 및 중장기적인 투쟁과업”을 밝히고 ‘중요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특히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투쟁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적대시하는 대외정책을 거듭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대외사업부문에서는 모든 대외관계를 국익수호와 부국강병에 복종지향시키는 견지에서 주동적으로 활기있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한미가 최근 서울에서 진행한 확장억제 협의체 핵협의그룹(NCG)의 제6차 회의를 직접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에 들어와서도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 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과 정찰활동을 감행하며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불가능한 국제 군사 정치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당 전원회의는 지난 2월 열린 제9차 노동당 대회 결정사항의 중간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당 대회는 5년 주기로 열리며,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엔 전원회의를 통해 주요 문제들을 논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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