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야놀자넥스트가 여러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비용과 보안을 함께 관리하는 솔루션 ‘에이먹스(Amux)’를 출시했다. 여행 분야의 검색·추천·운영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온 회사가 일반 기업의 AI 운영 관리로 제품 범위를 넓힌다.
야놀자그룹의 기업용 솔루션 기술 개발 법인 야놀자넥스트는 사내에서 AI를 많이 사용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증을 거쳐 에이먹스의 첫 버전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제품이 겨냥한 시장은 AI 도입 이후의 관리 수요다. 여러 AI 서비스를 업무에 연결하면 부서별로 발생하는 사용료를 파악하고, 직원들이 입력하는 자료에 대외비나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수요는 해외에서도 나타난다. 기술 비용 관리 분야의 국제 비영리단체 핀옵스재단은 ‘2026 핀옵스 현황’ 보고서에서 AI 비용 관리를 조직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으로 꼽았다. AI 지출의 증가와 복잡한 비용 배분이 관리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먹스는 여러 AI 서비스의 API 사용량과 과금 현황을 한 화면에서 보여준다. API는 기업의 업무 프로그램에서 외부 AI 기능을 호출하는 연결 방식이다. 관리자는 부서·직원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불필요한 AI 사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기능은 AI에 질문이나 자료를 전달하는 단계에 적용된다. 입력 내용에 회사의 대외비 문서나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면 자체 보안 규칙에 따라 사전에 자동으로 걸러낸다. 사후 모니터링으로 사내 보안 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하도록 했다.
기업에는 AI 사용 비용을 관리하면서 외부 서비스로 전달할 정보의 범위를 통제하는 도구다. 사용량 확인과 입력정보 필터링을 함께 제공해 AI 활용 과정의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야놀자넥스트는 기존에 AI 기반 검색과 개인화 추천, 가격 최적화,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을 주요 솔루션으로 소개해왔다. 에이먹스는 여러 AI를 운영하는 기업에 적용할 수 있어 여행 사업자 중심의 기술 공급 범위를 확장하는 제품이다.
야놀자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페스타 2026’에서도 기업용 AI 통합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여행 일정 구성과 호텔 운영 자동화 등 그룹의 AI 서비스와 함께 일반 기업에 적용할 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첫 달 무료 프리뷰를 제공한다. 야놀자넥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기업에 기술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강경원 야놀자넥스트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에 이식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테크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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