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청빛AI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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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이파피루스 맞손…AI 전자증빙으로 기업 AX 수요 겨냥
S2W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증빙 시장에 진출하며 비보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와 빅데이터 분석을 주력으로 성장해 온 S2W가 기업 업무 자동화(AX) 수요를 겨냥해 문서 AI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S2W는 도큐먼트 AI 전문기업 이파피루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전자증빙 솔루션 '스트림닥스 AI'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AI 전환(AX)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회계·재무·행정 등 백오피스 업무 자동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기업들은 챗봇과 고객 응대 중심의 AI 도입을 넘어 내부 업무 효율화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계약서와 품의서,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 비정형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검증하는 '서류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기술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공동 추진하는 스트림닥스 AI는 이파피루스의 HTML5 기반 문서 뷰어 '스트림닥스'에 S2W의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품의서와 영수증, 카드 전표 등 각종 증빙 문서를 실시간으로 비교·검증해 기업의 지출결의 검토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품의서와 증빙 문서를 자연어 형태로 요약하는 'AI 자동 요약', 기업 시스템 데이터와 문서 내 정보를 대조하는 '키밸류 매칭', 비용·장소·날짜 일치 여부를 검증하는 '금액 증빙 매칭', 대화형 문서 검색이 가능한 'AI 질의응답' 등이 포함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증빙 검토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스트림닥스 AI'는 기업과 기관의 복잡한 증빙 업무를 완벽히 자동화하는 차세대 AI 전자증빙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미 기존 고객사와 솔루션 기업들로부터 선제적인 도입 수요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업무 효율 극대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문의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S2W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S2W는 그동안 다크웹 분석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국방·수사기관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와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보안 영역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파피루스 역시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구축한 전자문서 사업 경험과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약 20년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력과 공공 조달 시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류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왔다. 양사는 역할을 분담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2W는 AI 엔진 개발과 성능 고도화, 유지보수 등 기술 부문을 담당하고, 이파피루스는 조달 등록과 인증 취득, 영업 및 마케팅을 전담한다. 특히 공공 조달 시장과 민간 기업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AI 기반 전자증빙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협력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양사는 전자증빙 솔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서 자산 활용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공공 및 민간의 AI 전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현지 법인과 자회사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이 문서 검색과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문서 작성과 검토, 증빙 확인, 의사결정 지원 등 기업 운영 전반에 AI가 적용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X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덕 S2W 대표는 "다년간 축적해온 AI 기술력과 비정형 데이터 처리 역량을 토대로 기존 사업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며 "이파피루스가 보유한 고도의 서비스 운영 역량 및 탄탄한 영업 인프라에 S2W의 기술 노하우를 더해 국내외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비보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6: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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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항공엔진 핵심 소재 국산화 착수…산학연 20개 기관 공동 개발 나선다
우주항공청이 항공기 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독자 항공엔진 개발 기반 구축에 나선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소수 국가가 주도하고 있는 항공엔진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주기 기술 역량 확보에 나선 것이다. 17일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 KB인재니움에서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5년간 총 42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가 297억원을 지원하며 경량·내열 소재 5종과 핵심 부품 4종 개발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소재 국산화를 넘어 소재 설계와 제조, 시험평가, 데이터 축적, 제품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 체계 확보가 핵심이다. 항공기 엔진은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꼽힌다. 특히 엔진에 적용되는 소재는 고온·고압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하며 엄격한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술 진입 장벽이 높고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첨단 산업 분야로 평가된다. 현재 항공엔진 기술 체계를 보유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GE와 프랫앤드휘트니, 영국의 롤스로이스, 프랑스의 사프란 등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의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구조다. 국내의 경우 그동안 항공엔진 수입 중심 구조가 유지되면서 핵심 소재·부품 기술 축적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우주항공청은 항공엔진이 장기간의 개발 기간과 높은 인증 비용 부담으로 인해 기업 단독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어렵고 해외 선진 기업 중심의 공급망 구조 역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엔진 소재·부품 분야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국내 항공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자 엔진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국내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는 총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괄 주관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았다. 1세부 과제에는 세아항공방산소재와 일광주공, 태상, 전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해 경량 소재 주·단조품 개발을 추진한다. 2세부 과제는 케이피씨를 중심으로 경상국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참여해 고강도 소재 개발에 나선다. 3세부 과제에는 한스코와 동아대학교, 인천대학교, 세아창원특수강, 천지산업, 한국로스트왁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이 참여해 초내열 소재 및 정밀주조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착수회의에서는 참여 기관들이 연구 목표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총괄 과제와 3개 세부 과제 연구진은 기술 개발 방향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으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수행 가이드라인과 연구개발비 관리 체계도 함께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항공 엔진용 핵심 소재·부품 기술 자립을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정기적인 기술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단순 소재 개발 과제를 넘어 국내 항공 엔진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 향후 독자 항공 엔진 개발 사업의 기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 분기·반기별 기술 교류회와 마일스톤 점검 회의를 운영하며 사업 관리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독자 항공기 엔진 개발 기반과 국내 항공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항공기 엔진은 국가 항공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소재·부품 기술은 독자 엔진 개발과 산업 부가가치 창출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06-17 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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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금융·공공 데이터 융합…SKT, 소상공인 맞춤 지원 나선다
SK텔레콤이 통신·금융·공공 데이터를 결합한 상권 분석 모델을 구축하며 소상공인 지원 고도화에 나선다. 유동인구와 카드 매출, 금융 거래, 점포 이력 데이터를 융합해 지역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17일 SK텔레콤은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과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해 상권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 온 SK텔레콤과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카드 간 협력에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분석 범위가 한층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4개 기관은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KB국민카드의 가맹점 매출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 데이터, KB국민은행의 여·수신 데이터를 융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기존 상권 분석이 유동인구나 소비 데이터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실제 금융 흐름과 점포 생애주기 정보까지 함께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자금 수요 변화와 경영 환경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협약식에서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분석 사례도 공개됐다. 4개 기관의 공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신촌·연세로 상권은 최근 단순히 사람들이 지나가는 '통과형 상권'에서 방문객이 머무는 '체류형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이후 야간 유동인구와 장시간 체류 방문객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시간 이상 체류하는 방문객 비중과 지역 주민 재방문율도 함께 상승하며 상권이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촌·연세로 상권에서는 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는 9~10월에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를 활용하면 정책자금 공급과 보증 지원 시기를 보다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력은 단순 데이터 공유를 넘어 정책과 금융, 상권 분석을 연결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권 변화와 금융 수요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4개 기관은 향후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상권 분석 서비스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 소상공인들이 창업 입지 선정과 마케팅 전략 수립, 영업시간 조정 등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를 통해 특정 상권의 방문객 연령대와 성별 분포, 시간대별 체류 패턴, 유사 업종 매출 흐름 변화 등을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창업 및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명국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AI 담당은 "5년 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내디뎠던 첫발이 이번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와의 협력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0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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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말하는 K-콘텐츠 경쟁력…글로벌 흥행 전략 부산서 공개
넷플릭스가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제작 생태계 발전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특수시각효과(VFX) 기술 투자부터 글로벌 흥행을 이끈 스토리텔링 전략까지 공개하며 K-콘텐츠 성장 동력을 조명할 예정이다. 17일 넷플릭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에 참가해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특별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후 참석할 수 있다.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은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다. 넷플릭스는 오는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콘텐츠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제작 생태계 발전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한국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높여온 VFX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스토리텔링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넷플릭스 VFX팀 김찬진 매니저가 연사로 나선다. 김 매니저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다 이루어질지니', 영화 '대홍수' 등 대형 프로젝트의 VFX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왔다. 강연에서는 '비욘드 리얼리티: 넷플릭스가 세상을 시각화하는 법'을 주제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VFX 기술과 제작 방식을 소개한다. 사전 제작 단계부터 후반 작업에 이르기까지 창작자의 의도를 구현하기 위해 VFX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넷플릭스가 한국 제작 생태계와 협력하며 추진해 온 VFX 투자와 인재 육성 사례도 공개한다. 고난도 컴퓨터그래픽(CG)이 활용되는 '헤비 CG'부터 일상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생활 CG'까지 다양한 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킹덤', '스위트홈', '지옥' 등에 등장한 크리처 제작 과정도 함께 다룰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영화·TV 시리즈 프로듀서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오리어리가 '세계 속 K-콘텐츠: 트렌드, 스토리텔링, 그리고 다음 챕터'를 주제로 강연한다. 데이비드 오리어리는 넷플릭스 영화 '일라이'와 SF 시대극 '프로젝트 블루북' 등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 뉴욕필름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글쓰기와 프로듀싱, 영화 제작 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변화 속에서 K-콘텐츠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주류 콘텐츠로 성장한 배경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오징어 게임', 'D.P.', '킹덤', '더 글로리' 등 글로벌 흥행작을 사례로 한국 콘텐츠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스토리텔링 경쟁력을 소개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한국 창작자와 제작자들에게 콘텐츠 개발 및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적 인사이트도 공유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제작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와 함께 VFX, 후반 제작, 인재 육성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힘과 그 상상력을 화면 위에 구현해 온 제작 현장의 과정을 함께 조명하고자 한다"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 창작자 및 제작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7 08: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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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바로 묻고 답한다…카카오, 카톡에 챗GPT 챗봇 도입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바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도입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 이동 없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실시간으로 AI와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AI 서비스의 대중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16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그룹 채팅방과 1대1 채팅방 등에서 챗GPT를 대화 참여자로 추가한 뒤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카카오가 지난해 오픈AI와 협력해 선보인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카카오톡 이용 환경 안으로 확장한 것이다. AI 서비스를 별도 플랫폼이 아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는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을 선택해 챗GPT 챗봇을 추가한 뒤 입력창에 '@ChatGPT'를 입력하고 원하는 질문이나 명령어를 작성하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입력창 하단 키보드 툴바에 새롭게 추가된 'ChatGPT' 버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회의 내용을 요약해줘", "@ChatGPT 생일 축하 문구 작성해줘"와 같은 요청을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안에서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단순 질의응답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와 같이 요청하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 결과물을 제공한다. 현재 프롬프트 입력은 텍스트 방식으로 지원된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AI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친구, 동료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 일정 조율, 여행 계획 수립, 문서 작성, 아이디어 회의 등을 진행할 때 AI를 공동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는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도 배치했다. 또한 챗봇이 답변할 때 질문자를 직접 멘션하도록 설계해 여러 명이 참여하는 대화방에서도 답변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팅방에서 제공되는 답변 이후 보다 심층적인 대화를 원할 경우에는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통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연속적인 대화와 추가 질문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번 기능 도입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카카오톡 대화 환경 안으로 확장하게 됐다. 이용자는 채팅방 내에서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로 이동해 보다 심화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오픈AI와 협력해 '챗GPT for 카카오'를 선보인 이후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카카오는 자사 서비스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 '카카오툴즈'도 고도화하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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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한국 문화 맞춤 검증…KT, AI 안전성 벤치마크 'KSAFE-MM' 공개
KT가 한국 사회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안전성 평가 체계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음성까지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환경에 맞는 안전성 검증 기준을 마련해 AI 신뢰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KT는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MLLM) 안전성 벤치마크 'KSAFE-MM'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은 텍스트 중심 서비스에서 이미지와 음성, 영상까지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다만 AI 모델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수록 허위정보 생성, 편향성, 유해 콘텐츠 노출, 개인정보 침해 등 안전성 이슈 역시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글로벌 AI 기업들이 개발한 안전성 평가 기준은 영어권 문화와 사회 환경을 중심으로 설계돼 국내 이용 환경과 문화적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제기돼 왔다. 이에 KT와 고려대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SAFE-MM'을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SAFE-MM'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멀티모달 AI 안전성 평가 체계로, 글로벌 공통 위험 요소를 한국 문화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KSAFE-MM-G'와 전세 사기, 독도 분쟁 등 국내 특수 이슈를 반영한 'KSAFE-MM-C'로 구성된다. 전체 평가 데이터는 총 1만4135개 샘플 규모다. 연구진은 해당 벤치마크를 활용해 구글의 '젬마'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X'를 비롯한 12개 글로벌 멀티모달 AI 모델의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벤치마크 구축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 AI 안전성 벤치마크는 전문가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수하는 방식이 대부분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다. 반면 KSAFE-MM은 현지 커뮤니티 기반 민감 주제 수집, 템플릿 기반 질의 생성, 합성 이미지 제작, 탈옥 질의 생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4단계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KT와 고려대 연구진은 동일한 파이프라인을 일본어 환경에 적용한 파일럿 프로젝트 'JSAFE-MM-C'도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해당 프레임워크가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에서도 활용 가능한 범용 안전성 평가 체계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AI 안전성 평가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AI 서비스 출시 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레드팀 테스트와 가드레일 모델 검증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이번 연구 결과를 실제 AI 서비스 안전성 검증과 모델 평가, 위험 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와 벤치마크 데이터는 '아카이브'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공개돼 학계와 산업계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KT는 최근 다국어 AI 안전성 벤치마크 'XL-세이프티벤치'를 공개한 데 이어 KSAFE-MM을 선보이며 한국형 AI 안전성 평가 체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책임 있는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안전성 분류 체계와 평가 로직 개발 등 관련 연구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형 KT AX미래기술원 프론티어 AI Lab장 상무는 "안전성 벤치마크의 공개는 단순한 데이터 배포를 넘어 AI 안전성 연구 생태계 전반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KSAFE-MM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한국어·한국 문화 맥락의 AI 안전성을 검증하는 공통 기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6 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