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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식사 관계없이 복용하는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프라바펜캡슐' 출시 外
[경제일보] 동화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프라바펜캡슐’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라바펜캡슐은 프라바스타틴나트륨 40㎎과 페노피브릭산 110㎎을 결합한 복합제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조절되지만 중성지방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사용한다. 프라바스타틴은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페노피브릭산은 중성지방을 줄이고 HDL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데 작용한다.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프라바펜캡슐은 하루 한 번 저녁에 1캡슐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기존 복합제보다 캡슐 크기도 줄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프라바펜캡슐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의 치료 환경을 고려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오는 31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과 제품의 임상적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삼성서울병원과 조현병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협력 부광약품은 삼성서울병원,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 블루시그넘과 조현병 환자의 사회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어펙터스(Affectus)’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난 15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어펙터스의 임상개발과 제품 고도화, 인허가, 임상 현장 적용 및 사업화에 협력한다. 어펙터스는 디지털 기반 사회인지 훈련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일상생활 기능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기존 약물치료가 환청·망상 등 주요 증상 조절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사회인지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탐색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은 중추신경계(CNS) 분야 전문성과 의약품 사업화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임상연구를, 블루시그넘은 디지털 기술과 제품 개발을 맡아 각 기관의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환자의 주요 증상 조절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사회 복귀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회복도 중요하다”며 “CNS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옵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다이소 뷰티 시장 공략… 더마 스킨케어 8종 출시 유한양행은 민감 피부 장벽·진정 케어 브랜드 ‘더마푸라민Rx’ 신제품 8종을 다이소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판테놀 베리어’ 라인으로 판테놀과 병풀 유래 유산균, 병풀 PDRN, 티트리오일 등을 배합한 ‘시카카밍 컴플렉스’ 포뮬러를 적용했다. 전 제품은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주요 제품은 판테놀 최대 5%를 함유한 앰플과 크림이다. 이 밖에 약산성 버블폼, 클렌징밀크, 크림미스트, 수분 로션, 올인원 멀티밤, 크림 마스크팩 등 클렌징부터 보습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갖췄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제약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더마 스킨케어를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다이소를 통해 선보였다”며 “피부 고민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딘시’ 등 뷰티·헬스케어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다이소와 올리브영, 글로벌 유통 채널 등을 통한 뷰티 사업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10-22 10: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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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실증하고 해외로…롯데이노베이트, AI 모빌리티 승부수
[경제일보]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기반 교통 기술을 앞세워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국내 자율주행·교통 인프라 실증사업을 상용화하는 동시에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톨링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강릉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발굴하는 한편, 개별 교통 기술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모빌리티 사업 매출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21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전날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전시 부스에서 강릉시와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지와 교통 소외지역에 적합한 이동 서비스를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세계총회에서 확보한 교통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경험을 신규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강릉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제주와 경주 등에서도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관제·예약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동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증 결과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는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맡고, 롯데이노베이트는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서비스 종류와 도입 일정, 사업 규모 등은 향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 실증에서 상용화로… 2030년 모빌리티 매출 3배 목표 롯데이노베이트가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서는 배경에는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강릉 ITS 세계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사업 규모를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당시 롯데이노베이트는 모빌리티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추진해 온 실증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해외 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해 성장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자율주행 인프라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등은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고, 이미 시장이 형성된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개별 차량의 주행 성능에 한정하지 않고 도로와 교통시설, 차량 간 정보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 C-ITS는 도로와 차량이 교통 상황과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도록 하는 기술이다. 차량 주변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과 교통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별 시스템을 각각 구축하는 데서 나아가 교통 데이터를 연계하고 AI를 활용해 분석·활용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도로와 차량, 교통시설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AI 모빌리티 시티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 AI 번호판 인식 앞세워 해외 교통 인프라 시장 공략 해외 시장에서는 AI 기반 스마트톨링을 주요 성장 축으로 삼는다. 스마트톨링은 차량이 요금소에 정차하지 않고 통행료를 징수하는 기술이다.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다차로 무정차 요금징수(MLFF)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번호판을 정확하게 판독하는 기술이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톨링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서 논의 중인 관련 사업 규모가 수천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교통 인프라 구축 경험에 AI 기술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비와 같은 기상 조건이나 번호판 훼손·오염 등으로 인식이 어려운 상황을 AI 학습에 반영해 번호판 판독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실제 도로에서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학습 데이터로 보완해 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C-ITS와 스마트톨링을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통 데이터를 연결해 통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스마트톨링으로 차량 이동 정보를 처리하고 C-ITS를 통해 도로와 차량 간 위험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교통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실증사업의 상용화가 성장의 또 다른 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화성 자율주행 리빙랩과 익산 자율주행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왔다. 강릉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실증 단계에 머물렀던 사업을 실제 구축·운영 계약으로 전환하고, 국내에서 검증한 기술을 해외 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강릉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는 동시에 AI 기반 교통 기술의 통합과 해외 사업화를 병행해 모빌리티 사업의 외형을 키울 방침이다. 국내 실증 경험을 반복 가능한 사업 모델로 전환하고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주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중장기 성장 목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강릉시는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며 "롯데이노베이트의 AI·자율주행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강릉시가 지향하는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실증 성과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1 0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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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의존도 낮춘다"…교촌에프앤비, 메밀·해외시장서 돌파구 모색
[경제일보] 교촌에프앤비가 국내에서는 메밀요리, 해외에서는 치킨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국내 치킨사업에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집중된 구조를 바꾸기 위해 메밀요리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10년 만의 일본 재진출과 중국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치킨 넘어 메밀로…'메밀단편' 가맹사업 시동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초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의 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 등록을 신청했다. 기존 직영점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가맹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메밀단편은 교촌이 치킨 외 외식시장 진출을 위해 2024년 2월 선보인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다. 서울 여의도 1호점을 시작으로 강동과 경기 수원 광교에 이어 지난달 성남 판교에 4호점을 열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특히 지난달 문을 연 판교점은 약 35평, 34석 규모로 조성됐다. 평일 점심시간 동안 100% 예약제로 운영하며 순메밀면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밀단편 진미반상'을 선보이고 있다. 광교점에서는 계열사 발효공방1991의 발효 기술을 접목한 메뉴를 도입하는 등 기존 치킨 사업과 차별화된 외식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이번 정보공개서 등록 신청은 직영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가맹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교촌은 메밀단편 외에도 수제맥주, 막걸리, 델리 브랜드 등을 선보이며 치킨 이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다만 메밀단편의 구체적인 가맹점 모집 시기와 출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년 만에 日 재도전…中 출점으로 해외 영토 확대 해외에서는 지난달 29일 일본 종합식품·유통기업 아라이상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도쿄에 1호점을 여는 것을 목표로 일본 시장 재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에는 특정 계약지역에서 현지 파트너가 복수의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유닛 프랜차이즈' 방식이 적용된다. 양사는 품질 관리, 마케팅, 매장 운영 교육 등에서 협력하고 도쿄를 시작으로 주변 도시까지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촌의 일본 진출은 2015년 12월 도쿄 롯폰기에 첫 매장을 열었다가 이듬해 철수한 이후 약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이번에는 현지 식품 유통망과 외식사업 경험을 갖춘 파트너와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국에서도 지난 2일 장쑤성 우시의 태호 인근 쇼핑몰에 신규 매장을 열며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약 24평 규모의 매장에서는 간장·레드·허니 등 대표 치킨 메뉴와 함께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닭강정과 닭꼬치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선전 1호점에 이어 선전 2호점 출점도 준비 중이다. 중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현지화 메뉴를 병행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치킨 매출 의존도 94.5%…신사업 수익성 확보 관건 이 같은 사업 다각화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기준 교촌에프앤비 전체 매출에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4.5%에 달했다. 반면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매출 비중은 각각 2.8%, 2.7% 수준에 머물렀다. 사업 영역 확대에도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아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34.4% 감소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와 대외 변수에 따른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운반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신사업의 실적 기여도 역시 제한적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로, 수년째 3%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신규 외식 브랜드와 주류, 친환경 패키지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아직 기존 치킨 사업을 보완할 만큼의 매출 규모를 확보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8년까지 매출 연평균 성장률 8% 이상과 영업이익률 10% 수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매장을 각각 100개씩 늘리고 글로벌·신사업 매출 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메밀단편의 가맹사업 전환과 일본·중국 시장 확대가 실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교촌의 성장 전략을 가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신규 외식 브랜드의 사업성을 입증하고 해외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활용한 안정적인 매장 확대와 수익원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매·물류 효율화와 비용 관리를 강화하고, 연말 성수기 수요를 적극 공략해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0 09: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