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추석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SK텔레콤 고객은 연말까지 같은 요금으로 더 많은 로밍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가족 여행객은 요금제 하나를 최대 5명이 함께 쓰고, 일본 현지에서는 관광·교통·식음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3일 추석 연휴에 이용할 수 있는 로밍과 멤버십 혜택을 안내했다. 핵심인 ‘바로(baro)’ 데이터 증량은 이날 새로 시작한 행사가 아니다. 지난 4월 도입한 혜택을 당초 8월 종료 예정에서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기본 데이터가 6·12·24·48GB인 바로 요금제는 추가 요금 없이 각각 8·16·32·64GB를 제공한다. 늘어나는 양은 2~16GB다. 3GB 요금제는 증량 대상에서 빠진다. 증량 대상 요금제는 데이터를 모두 쓴 뒤에도 최대 1M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 가입자가 3000원을 더 내면 본인을 포함해 가족 최대 5명이 데이터를 나눠 쓰는 방식이다. 예컨대 3만9000원짜리 바로 8GB 요금제를 5명이 공유하면 총 4만2000원으로 1인당 8400원꼴이다. 8GB는 각자 받는 용량이 아니라 함께 쓰는 전체 데이터다.
SK텔레콤이 지난 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데이터 증량 시행 후 약 4개월간 8GB 이상 요금제를 고른 고객의 비중은 이전보다 약 15%포인트 높아졌다. 가족로밍 누적 이용자는 505만명을 넘었다.
바로 요금제와 T멤버십을 함께 쓰는 고객은 ‘클럽 T 로밍’에서 데이터 1GB 무료 충전과 출국 전 던킨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귀국 후에는 당근페이 포인트 5000원 등 제휴 혜택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에이닷 전화 앱의 바로통화를 이용하면 음성통화가 무료이며, 문자 수·발신에도 별도 로밍 요금이 붙지 않는다.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일본 T멤버십 제휴 혜택도 있다. 바로 요금제 이용 고객은 도쿄 스카이트리 입장권을 70%, 오사카 JR 하루카 편도 QR 티켓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후쿠오카에서는 제휴 음식점 할인이나 무료 메뉴를 제공하고, 오사카 타코야키 매장에서도 지정 메뉴를 제공한다. 일부 혜택은 바로 로밍 가입 여부와 무관하다.
국내에 머무는 고객은 T멤버십을 통해 CGV 영화 관람과 매드포갈릭·쉐이크쉑·피자헛·파스쿠찌 등 외식 제휴 혜택을 살펴볼 수 있다. 할인율과 적용일, 이용 매장, 멤버십 등급에 따라 조건이 달라 결제 전에 T멤버십 앱에서 실제 사용 가능한 쿠폰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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