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시세와 기술적 지표, 온체인 데이터, 시장 심리 등을 종합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이용자 확보와 플랫폼 차별화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쟁 영역이 거래 지원과 수수료를 넘어 투자정보 제공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빗썸은 통합 AI 투자정보 서비스 출시 47일 만에 누적 이용자 50만명을 확보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20일 빗썸은 AI 투자정보 서비스 '빗썸 AI'의 누적 이용자가 출시 47일 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평균 방문자는 약 8만명으로 집계됐다.
빗썸은 거래자별 이용률도 공개했다. 집계 기간 내 가상자산 매수 또는 매도 체결 내역이 있는 회원 가운데 약 70%가 빗썸 AI를 이용했다. 월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인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률은 95%에 달했다.
빗썸 AI는 크립토 특화 AI 리서치 플랫폼 '서프'와 공동 개발했다. AI 종목시그널, AI 종목분석, AI 데일리시황, AI 추천질문 등 4개 기능을 제공해 거래소 이용자가 여러 채널에서 따로 확인해야 했던 시장 정보를 한곳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능인 AI 종목시그널은 1시간마다 기술·소셜 분야의 6개 지표를 분석해 종목별 신호와 종합점수를 제공한다. AI 종목분석은 빗썸 원화마켓과 외부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 커뮤니티 반응, 검색 관심도 등을 종합해 분석 리포트를 만든다. AI 데일리시황은 주요 시장 이슈와 경제 일정을 정리하고, AI 추천질문은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 이슈를 문답 형식으로 제공한다.
빗썸의 해당 서비스는 거래소가 단순한 매매 플랫폼에서 투자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는 흐름과 연결된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종목별 가격 변동과 관련 정보가 빠르게 바뀌는 것으로 꼽힌다. 이용자가 시장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드는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는 거래소의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빗썸은 서비스 이용자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7월 20일부터 이날까지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 참여 신청 후 AI 종목 시그널에 노출된 종목을 한 차례 매수하면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한 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랜덤 가상자산을 내달 10일 지급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복잡한 시장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하려는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조직 전반에 'AI DNA'를 내재화하고 서비스와 업무 혁신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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