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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즈오카 규모 5.7 지진…신칸센·공항철도 '교통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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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日 시즈오카 규모 5.7 지진…신칸센·공항철도 '교통 대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11-08 14:07:50

신칸센 29편 지연·승객 1만7000명 영향…공항철도 한때 중단

日 기상청 "2~3일 추가 지진 주의"…한국인 여행객 안전 당부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경제일보]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신칸센과 공항철도 등 주요 교통망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진 여파로 부상자가 잇따르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일본 중부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일본 기상청이 추가 지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현지 교통 상황과 안전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해졌다.
 
규모 5.7 지진에 진도 5강 관측…부상자 잇따라
8일 일본 기상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분께 시즈오카현 서부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41㎞로 추정됐으며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강한 흔들림이 관측된 곳은 아이치현 지타시다. 이 지역에서는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5강을 기록했으며 아이치현 도요타시와 세토시,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사람이 이동하기 어렵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유리창과 담장이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아이치현에서 최소 24명이 다쳤으며 시즈오카현에서도 3명의 경상자가 확인됐다.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는 지진 발생 당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시즈오카현에서는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대피 도중 넘어져 부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됐다.
 
신칸센 29편 지연·1만7000명 영향…공항철도도 한때 중단
지진 피해는 철도 등 교통 인프라로도 확산됐다. 일본 철도회사 JR도카이는 지진 발생 직후 시설 안전 점검을 위해 도카이도 신칸센 시즈오카역부터 기후하시마역까지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속도를 낮췄다. 이에 따라 상·하행선에서 최대 60분가량의 지연이 예상되는 등 오전부터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후 안전 점검을 마친 JR도카이는 이날 오전 8시 57분부터 전 구간에서 정상 속도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운행 차질로 신칸센 열차 29편이 최대 52분 지연되면서 승객 약 1만7000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고야와 주부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운행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현지 방송 나고야TV에 따르면 메이테쓰 철도는 지진 발생 이후 시설 점검을 위해 주요 노선의 운행을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특히 오전 7시 5분 기준 공항선 일부 구간이 멈추면서 철도를 이용한 공항 접근이 어려워졌다.

메이테쓰는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오전 9시 15분 전 노선의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지진에 따른 열차 지연과 운행 일정 변경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나고야와 주부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항공편뿐 아니라 공항철도와 대체 교통수단의 운행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日 기상청 "향후 2~3일 추가 지진 주의"…한국인 여행객 안전 당부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이후 추가 강진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당부했다. 강한 흔들림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앞으로 일주일가량 최대 진도 5강 수준의 지진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향후 2~3일 동안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는 낙석과 산사태 등 2차 피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예상 진원 구역에서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판 경계의 상태에 특별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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